정영철 원장
가슴성형은 밋밋한 작은 가슴으로 고민하는 미혼여성이나, 수유나 나이때문에 늘어지고 볼륨이 사라진 가슴으로 고민하는 기혼여성 모두에게 자신있고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가슴은 여성의 자존심이라 불리 울 만큼 여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가슴성형이 연예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작은 가슴을 콤플렉스로 여기는 일반인에게도 흔히 하는 수술이 된지 오래다.
그렇다면 어떤 가슴을 아름다운 가슴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의 눈과 코 모양이 다르듯이 가슴의 모양도 제 각각이다. 또한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가슴의 크기나 위치, 높이도 모두 다 다르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할 때에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모양이나 크기, 위치, 특징에 따라 절개방법이나 보형물의 선택, 근육 밑과 위로의 수술방식 등을 고려하여 수술을 받아야 한다.
개개인의 가슴의 특징을 고려할 때 통상 체형이 마르고 유륜의 크기가 작으면서 유방 밑선이 진하지 않고 양쪽 유방이 비슷한 사람은 겨드랑이 절개법이 가장 적합하다. 가슴밑선 절개법은 기혼여성이나 흉터에 민감하지 않은 경우 또는 가슴이 예뻐지기 원하지만 수술과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 방법은 조직의 손상이 적어 다른 시술법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이 외에도 맞춤성형을 위해서는 개인의 여러 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수술방법과 보형물, 수술 후 모양을 결정해야 한다.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수술 비용, 마취나 절개방법, 회복 기간 등이다. 또한 어떤 보형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안전성이나 촉감, 환자의 만족도 측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사람마다 얼굴의 모습이 다르듯이 유방의 모습이나 크기 및 상태가 다르다. 그러므로 가슴의 상태, 유방의 모습이나 크기에 따라 적당한 수술방법을 선택하여 수술방법을 달리해야한다.
가슴성형을 위해 최근 찾고 있는 여성들의 50%는 30대 여성이다. 가슴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들을 보면 20대는 작은 가슴 때문에, 30대는 처진 가슴이나, 출산과 수유로 인한 가슴성형에 더 관심이 많다.
미혼여성의 경우 가슴의 피부와 조직에 여유가 없으므로 작은 크기의 보형물을 사용하여야 하며 작은 크기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딱딱한 촉감을 가진 유방이 되기 쉽다.
이와같이 가슴에 여유가 없는 경우는 가슴의 조직을 늘려서 여유가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출산 경험이 있는 기혼 여성이 유방확대수술을 원하는 경우는 가슴이 처지지 않고 단지 밋밋하여 유방의 볼륨을 늘리기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에는 겨드랑이 절개를 이용하여 근육하 유방확대수술을 하는 것이 수술의 표시가 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런 모양과 촉감을 가진 유방으로 키워줄 수 있다.
가슴 성형을 계획하는 여성의 대부분은 성형 부작용이나 부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으로 인해 성형 사실이 드러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가슴확대술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형물은 생리식염수 백을 써 오다가, 지난 2006년 미국FDA의 승인에 이어 한국에서도 2007년 7월 20일 식약청의 승인으로 코헤시브겔(코젤) 백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가슴확대 수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형물인 코헤시브 겔은 내용물 자체의 응집력이 높아 백이 손상되더라도 고체 형태로 모양과 형태를 유지하며 신체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가슴성형은 무조건 크기만 크게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가슴모양과 형태, 위치 등에 따라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술과 보형물을 결정하고, 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수술을 받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맞춤 성형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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