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 끈기와 열의

지역내일 2011-09-01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는 속담이 있다.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피부 관리도 같은 경우다. 시술을 꾸준히 받다 보면 조금씩 효과가 쌓이고 쌓여 결국에는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큰 맘 먹고 시작한 피부 관리를 중도에 포기해 버린다. 시간이 없어서 또는 하다 보니 귀찮은 생각이 들어 그만 두기도 하지만,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중단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것 같다. 결국에는 별 소득 없이 피부 관리에 대한 불신감만 커지게 된다.
피부 관리는 피부생리와 연관된 물리화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치밀하고 과학적인 시술이다. 손상된 피부를 치유할 수 있는 생화학 물질들(예를 들면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 물질)과 이를 피부에 흡수시킬 수 있는 방법들, 세포에 활력을 주는 광선, 초음파, 고주파 등을 총망라하여 연구하는 피부관리학의 결정체인 것이다.
다치는 것은 순간이지만 상처가 아무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피부가 어느 날 갑자기 나빠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맞는 말 같지만 사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노화 현상이 보이지 않게 진행되다가 마침내는 주름, 늘어짐, 색소 침착, 넓어진 모공, 건조한 피부와 같은 노화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노화 증상들을 완화시켜 회복하려면 당연히 상당 기간 동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비싼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충분한 임상 과정을 거쳐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다. 레이저토닝, IPL은 그러한 이유에서 추천할만한 방법들이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동일한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시술자의 피부에 대한 이해와 경험 그리고 섬세함에 따라서 결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피부 관리에 드는 비용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새로운 메카니즘이 장착된 신 개념의 장비를 사용하는 시술비는 고가일 수밖에 없다.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널리 사용되는 시술은 그 비용이 합리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효과적인 시술을 전문가의 능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받게 되면 맑고 깨끗하게 달라진 피부를 얻게 될 것이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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