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아이쿱) 부천생협 자연드림 소사점이 지난 25일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연건강요법으로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초청 강연이 25일 오전 10시 소사동 새빛교회에서 열렸다. 이 날 강연은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 대표이며 ‘황금빛 똥을 누는 아이 1,2’의 저자인 최민희 씨가 진행했다. 부천생협 조합원과 부천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자리에서 최 대표는 “자연건강요법은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에 있다”며 “식생활이 운명을 결정한다. 식탁의 균형을 찾자”며 운을 뗐다.
최 씨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어려서부터 우리 음식 먹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몸에는 인간의 능력을 좌우하는 독특한 물질인 글로뮤가 있다. 무의식을 관장하는 물질인 이것을 튼튼하게 하려면 균형 있는 식사가 필요하다. 단 것과 알코올,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글로뮤가 건강하지 못한 것.
최 씨는 “건강한 식생활을 지키는 4가지 원칙은 신토불이 식생활과 제철 음식의 섭취, 일물전체의 원칙을 지키고 소식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신토불이란 곡물과 채식을 주로 먹고 고기는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제철음식은 여름에는 수박, 늦가을엔 사과 등 계절음식을 먹으라는 것. 일물전체란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소와 곡류를 섭취할 때 껍질과 씨까지 모두 먹는 것이다. 소식은 위의 8할만 채우면 병이 없다는 논리다.
또한 최 씨는 식탁의 균형을 바로 잡으려면 오곡밥으로 메뉴를 바꾸고 주식은 전체 식사량의 30%를, 생 채소는 충분히 섭취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생수로 몸을 정화하기,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으로 적당한 염분 섭취를 하는 것도 우리 몸에는 이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날 최 씨는 “냉, 온욕과 풍욕은 아토피 환자들의 운동대체요법으로 아주 유용하다”며 아토피 이야기도 잠깐 언급했다. 얼굴에 아토피가 심하면 거즈에 죽염 녹인 물을 적셔 냉동실에 두었다가 냉장실에서 잠깐 녹인 뒤 덮어주면 된다고 했다. 또한 삐거나 요통이 오면 겨자파스요법을 활용하라고 알려줬다.
이 날 강연에는 소미영 이사장, 고명희 사무국장 등 부천생협 관계자가 함께 했다. 부천생협 소사점은 이 날 일부 물품을 조합원가로 판매하는 등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8월 27일 iCOOP 부천생협 자연드림 중동점도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지역사회의 윤리적 소비 활동에 참여하는 부천시민들과 함께 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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