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이 2012학년도 수능 전 대입 수시 1차 모집에 앞서 수험생이 궁금해 하는 성신여자대학교 논술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공개했다.
성신여대는 지난해부터 1단계 배수 선발을 폐지하여 지원자 모두 논술고사를 응시해야 한다. 수시 일반전형으로 논술 70%+학생부 30%을 일괄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10월 3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성신여대는 수시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251명(인문계+자연계)이며 글로벌 의학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대학이다.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은 추석 연휴(9월 10~13일)와 주말(17~18일, 24~25일)에 성신여대와 한국항공대, 국민대, 홍익대, 건국대, 광운대, 상명대, 인하대, 카톨릭대, 경기대, 인하대, 동국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의 논술 파이널 특강을 캠프 형식으로 개설한다. 이현화, 이백일, 김진영, 최서윤, 조순, 김서진, 유병철 선생 등 베테랑 논술강사들이 투입된다. 전공적성시험 특강도 오전반으로 개설한다.
대학별 논술 파이널 캠프는 7시간씩 1대1 첨삭 지도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예상 문제와 모의 및 기출 문제를 통한 맨투맨 첨삭 강의로 수험생을 합격 길로 안내한다. 다음은 신우성학원의 이백일 선생(고려대 출신, 전 스포츠조선 기자)이 정리한 성신여대 수시 인문계 논술고사 출제 경향.
◆ 난해한 철학적․관념적 제시문 4~5개 등장
성신여대 논술은 제시문이 4~5개가 등장한다. 베이컨의 자연관이나 롤즈의 차등의 원칙, 학문의 근원을 고찰하는 내용 등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주제가 등장해 쉽지는 않다. 성신여대 측는 주요 평가 기준으로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가, 글의 내용이 제시문에 근거하고 있는가, 지문 내용의 연관성을 서로 비교 분석해 서술하고 있는가, 답안이 논리적인가, 정확한 어법과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가 등을 평가한다고 밝힌다.
◆ 글자 수 제한없고, 문제 수도 2개로 줄어들어
성신여대가 발표한 모의논술을 볼 때 올해부터는 유형에 변화가 있다. 우선 문제 수가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문항이 3개 출제됐으나 올해는 한 문제가 줄어 2시간 동안 두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 글자 수 제한이 없어졌다. 그렇다고 현저히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분량을 쓰는 것이 허용된다는 뜻은 아니다.
성신여대는 1번 문항은 800자 내외, 2번 문항은 1000자 내외로 사실상 내부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어 여기에 맞춰야 한다. 지난해부터 나온 도표 및 그래프가 올해도 제시문에 포함된다. 사회현상이나 제시문 논지를 도표 또는 그래프와 연계시켜 답안을 작성해야 돼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논제 이탈 막기 위해 문제 방향 서두에 제시
성신여대 논술의 또 하나 특징은 논제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친절하게 수험생이 풀어야 할 문제의 방향을 서두에 안내한다는 점이다. 2012학년도 모의 논술의 경우 제시문 <가>와 <나>가 경제정책에서 국가의 개입과 관련된 글이란 것을 명시하고 있고 <다>, <라>는 한국이 직면한 고등교육 상황이란 것을 규정해 수험생이 이 대전제 안에서 문제를 풀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비록 난이도 높은 제시문이 나오더라도 수험생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서로 다른 제시문 중심생각 정확히 독해해야
50점짜리 1번 문항은 서로 다른 제시문의 두 견해를 설명하고 적용하는 유형이 출제된다. 나머지 50점 배점의 2번 문항은 국가 정책이나 사회현상에 관해 상반한 두 견해의 효과를 각각 설명하고 이 가운데 자신의 선택을 근거를 들어 논술하는 문제가 나올 전망이다.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제시문의 중심생각을 정확히 독해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필기구는 볼펜 외에도 연필을 허용하고 지우개로 수정할 수도 있어 별도의 원고지 수정법을 익히거나 볼펜쓰기를 연습할 필요는 없다.
◆ 도움말: 신우성논술학원 이백일 선생, 02-3452-2210,
www.mynonsul.com, 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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