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정발산동의 본전회집은 사장 내외가 강원도 출신으로 가진항에 있는 집안 식구들로부터 모든 해산물을 자연산으로 받는다. 가게 밖에 있는 수족관만 봐도 해산물이 얼마나 싱싱하고, 좋은 것인지 알 수 있다. 다양한 메뉴 중 본전회집의 인기메뉴 2가지를 소개한다.
노랑참가자미 세꼬시
본전회집의 인기메뉴는 꼬들꼬들 씹히는 ''노랑참가자미세꼬시''. ''세꼬시''는 보통 어린 물고기나 뼈가 연한 물고기를 얇게 썰어 뼈째 먹는 회를 의미한다. 이런 세꼬시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것이 배에 노랑 줄 무늬가 있는 노랑참가자미세꼬시. 양식이 안되는 노랑참가자미는 동해안 바다 속 30~50m 수심의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고급어종. 어른 손바닥만한 이것을 굵은 뼈만 제거하고 내오는데, 연하고 부드러운 속살과 오독오독 씹히는 그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골다공증, 비만예방, 기력보충에 효과적인 건강식으로 손꼽혀 회의 비수기인 한 여름에도 찾는 손님이 많다.
가진항 물회
단골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또 다른 비장의 메뉴는 바로 물회. 이 집 물회 맛을 보려고 서울 등 멀리서도 물회맛을 보려고 오는 손님들이 많고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이다. 물회는 커다란 사발에 담겨져 나오는데, 시원한 얼음 띄어진 비법육수에 가자미, 멍게, 해삼, 피문어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그냥 물회만 들이켜도 좋지만, 삶은 국수나 밥에 말아먹어도 그만이다. 배부르게 먹고 와서도 집에 들어가면 그 맛이 또 생각난다는 이들이 많다. 단 알아둘 것은 본전회집은 소문난 맛집이기에 손님이 많지만 대형업소가 아니라, 물회는 점심시간에는 오후 2시까지만, 그리고 저녁에는 회를 드시는 손님에 한에서만 추가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위 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166-7, 밤가시빌라 1단지와 2단지 사이
메 뉴: 노랑가자미 세꼬시 / 각종 회 / 속초 물곰치탕 / 가진항 물회 / 해삼 / 피문어 / 꽃새우 / 성게 / 비단멍게 / 전복 소라 / 도루묵 등
문 의: 031-918-13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