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산동 조선희 독자 추천 맛집 뷔페식 산채비빔밥 ‘수랏간’

지역내일 2011-08-26

1인분에 5천원, 착한가격에 행운까지 드려요

 강서구 양천향교역 근처의 ‘수랏간’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안심 먹거리 우수 음식점’ ‘서울 자랑스런 한국음식점’ ‘원산지 표시 우수 음식점’ ‘서울시 관광음식점’으로 선정된 정통 한정식 집이다. 
 식당 연회와 각종 모임을 위한 규모가 제법 큰 이곳은 기와를 올린 한옥으로 밖에서 보기엔 간단하게 먹으려고 들어가기에 부담스러운 외관을 가진 곳이다. 그러나 수랏간을 알고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곳처럼 착한 가격에 음식까지 맛깔스런 곳을 찾기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2층과 3층은 연회와 모임을 위한 대형룸들이지만 1층은 간단하게 일품요리를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운영을 하는데 한정식 전문식당이라서 음식맛은 웬만한 미식가들도 칭찬을 하고 갈 정도다. 특히 일품메뉴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해 주변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애용하면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뷔페식 신채비빔밥’이다. 고급 한정식 집답게 놋그릇에 정갈하게 비벼 먹을 수 있는 비빔밥 메뉴는 5천원이면 십여가지 나물을 식성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 후식까지 알뜰히 챙겨준다. 모든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이집의 매력이다. 그리고 2인 이상 주문하면 먹을 수 있는 ‘보쌈정식’ 역시 1인분에 5천원인데 고기가 부드러워 어르신을 대접해도 좋을 만한 음식이다. 그밖에 대부분의 일품요리들이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제공되는데 콩나물과 돼지고기를 매콤하게 양념한 ‘얼큰 콩나물돼지불고기’는 입맛 없는 여름에 먹으면 제격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인 ‘수제 등심 돈가스’와 ‘치킨 가스’가 있어 가족 외식할 때 편리하다. 물론 이것들도 5천원으로 먹을 수 있으니  4인 가족이 한 끼를 2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1층의 메뉴들은 수랏간의 음식을 사랑해 주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라는 사장님의 말이 틀리지 않을 듯하다.
''맛도 두배 행복도 두배‘ 격조있는 음식점이라는 이곳의 슬로건처럼 깔끔한 분위기의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한다. 그리고 이 식당의 특징은 각종 이벤트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고,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엔 ’연금복권‘ 10장이 제공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엔 연금복권 20장이 제공된다니 맛있는 음식에 행운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 2조다. 가족모임이나 돌잔치를 위한 공간도 좋지만 어느날 점심, 저녁에 가족과 손잡고 나와 식사를 해도 후회가 없을 법하다.

메  뉴:  보쌈정식 5,000원 콩나물돼지불고기 5,000원 서리태 콩국수 5,000원
       얼큰 굴육개장 5,000원 등심수제돈가스 5,000원 치킨가스 5,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 간장게장 15,000원  (한정식 22,000원 ~ 120,000원)
위  치 : 강서구 양천향교역 5번 출구에서 50미터 지점
영업시간 : 점심) 11시 30분 ~ 15시  저녁) 17시 ~ 22시
주  차 : 주차장 있음
문  의 : 366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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