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로 만나는 피아노 명곡집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어린 시절 피아노 학원에서 배웠던 "엘리제를 위하여", "소녀의 기도", "은파"등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연주회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로 만나는 피아노 명곡집"이 지난 7월 26일(화)에 KT 체임버홀에서 열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만석에 가까운 유료관객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놀라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이 음악회를 한번더 개최해달라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힘입어 성문예술기획은 오는 8월 21일 오후 3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KT 체임버홀에서 음악회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콘서트로 만나는 피아노 명곡집 2" 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연습하는 <피아노 명곡집>에 수록된 곡들을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교대로 연주와 해설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반부 연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유지수는 2010년 쇼팽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KBS 클래식FM(93.1MHz)에서 개최한 <한낮에 만나는 쇼팽>에 출연해 쇼팽의 곡들을 연주한 바 있으며, 이번 음악회에서 쇼팽의 "녹턴 op.9-2"와 "왈츠 op.18"등과 함께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마리의 "금혼식", 슈베르트 "즉흥곡 op.90-2",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을 연주한다. 후반부에서 연주하게 될 피아니스트 조소연은 클랑 트리오의 멤버로 2009년 한국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번 연주회에서 바다르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 와이먼의 "은파" 등과 함께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을 연주한다.
연주력과 해설능력이 검증된 두 피아니스트가 전반부와 후반부를 나누어 연주와 해설을 분담하고, 전후반부 말미에 체르니의 "비엔나 행진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등 피아노 연탄곡을 함께 연주하는 이 공연은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들을 비롯한 초중고생에게 교육적인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선사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 지난번 피아니스트 조은아씨와 박종화씨가 출연했던 공연과 비교해 보는 것도 음악회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된다.
▶ 일 시 : 8월21일 오후 3시
▶ 장 소 : KT 체임버홀
▶ 관람시간 : 90분(인터미션 15분)
▶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 문 의 : 78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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