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다음달 9일부터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에 ‘복지만두레 시민학교’를 개설해 운영한다.
복지만두레 시민학교는 대전시 자체 복지프로그램인 복지만두레의 리더 양성을 위한 것으로 ‘리더십 아카데미’ ‘민간사례 관리단’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된다.
리더십 아카데미는 각 지역 복지만두레 회장, 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발해 지역사회 리더십의 자질과 역할, 지역사회의 의의, 복지만두레의 이해 등 리더십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민간사례 관리단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역시 100명을 선발해 실무 사회복지 교육 등을 거쳐 복지만두레 결연자 등을 돕는 ‘보라미’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 보라미는 각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월 16일(하루 4시간) 근무하고 4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리더십 아카데미 참여자는 복지만두레회장, 동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민간사례 관리단은 다음달 1일까지 시 복지정책과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전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복지정책 담당 공무원, 해당 분야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내실 있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미취업 사회복지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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