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동노 입학처장 “고려대를 경쟁상대로 보지 않는다”

23일 대입 설명회서 “연세대 입학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도하겠다” 약속

지역내일 2011-07-25

"고려대를 더 이상 경쟁 상대로 보지 않는다. 연세대 경쟁 상대는 서울대다. 연세대 합격이 불안하면 고려대에 원서를 써라. 서울대가 불안하면 연세대를 써라."


2012학년도 연세대 입학설명회가 열린 23일 연세대 대강당. 신촌캠퍼스 김동노 입학처장은 “졸업 때 서울대와 연세대를 놓고 고민하다 연세대 입학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어느 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세대 재학생 중에 고려대 진학 희망자는 별로 없는 반면 고려대 재학생 중에서는 연세대 진학 희망자가 많다는 설문 조사도 있었다”면서 “연세대는 송도국제캠퍼스와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해외 대학 학점교류 시스템, 외국학생 유치 등을 통해 서울대를 뛰어넘는 명문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 www.shinwoosung.com)에서는 이날 연세대 입학처가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책자와 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2012학년도의 변화된 입시전형을 정리해 본다. 신우성학원은 연세대 일반전형에 대비한 인문‧자연계 논술강좌와 입학사정관 전형의 창의인재 에세이 특강반 등을 개설 중이다.


원서접수 기간 세분화


작년까지는 수시모집이 1, 2차로 구분되어 있었지만 접수기간은 동일했다. 하지만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과 일반 및 특기자 전형의 접수기간이 서로 다르다. 정성적 평가 확대로 인한 서류 검토 시간 확보를 위해 연세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한 달 빠른 8월 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 및 특기자 전형은 9월 8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일부 전형의 모집 방법과 평가 반영비율 조정


작년까지 실시한 조기졸업자 전형과 글로벌리더 전형 자연계 모집단위가 합쳐져 특기자 전형 과학인재 트랙으로 개편되었다. 따라서 특기자 전형 글로벌리더 트랙에서는 인문․사회계 학생들만 선발한다. 또 연세 입학사정관제 전형 진리․자유트랙과 연세한마음트랙에서 정성적 평가 비중이 늘어났다. 진리․자유 트랙에서는 서류 70%, 면접구술시험 30%(3단계)로 평가하며, 연세 한마음트랙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50%, 서류 50%로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특기자전형 예․체능인재트랙 체육계열의 면접구술시험이 폐지되어 서류종합평가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도 충원 실시


작년까지는 정시모집에서만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의 충원을 실시했지만 2012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 결원 충원이 이루어지며, 2차례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작년에 80:20이었던 수시:정시 모집인원 비율이 70:30으로 조정되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총 2,461명(정원 외 포함)의 학생을 선발하며,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한다.


중복지원 가능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형 간, 트랙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내 각 전형별 지원 자격을 만족하는 경우라면 전형 간 중복지원이 제한 없이 가능하며, 동일 전형 내에서도 1개 이상 트랙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 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일반전형 내에서는 하나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하나의 트랙 내에서도 하나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해야 한다. 트랙별 모집단위를 다르게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다. 중복지원자는 원서접수 시 전형 및 트랙별로 각각 입학원서를 접수해야 하며, 제출서류도 지원한 전형 및 트랙에 맞추어 각각 제출해야 한다.


사회기여자 트랙의 지원자격조건 신설


작년까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포합되어있던 ‘5․18민주유공자 및 자녀’ 지원자격 조건이 올해부터는 연세 입학사정관제 전형 사회기여자 트랙으로 옮겨졌다. 또 ‘민주화운동관련자 및 자녀’ 자격 조건이 사회기여자 트랙에 신설되었다. 기존 자격조건들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새로운 트랙 신설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창의성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 창의인재 트랙을 신설했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지원하는 학생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한 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기술하는 창의에세이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또한 특기자 전형 아시아학부 트랙과 테크노아트학부 트랙을 신설했다. 아시아학부(ASP)는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소속되어 있으며, 동아시아 3개국에 대해 테마식으로 통합교육을 받는다. 테크노아트학부(TAP)는 공학과 경영, 디자인이 융합된 융합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부다.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


아시아학부는 국내고 졸업(예정)자 22명, 해외고 졸업(예정)자 23명을, 테크노아트학부는 국내고 졸업(예정)자 40명, 해외고 졸업(예정)자 30명을 선발한다. 두 학부 모두 국제캠퍼스에서 전 과정을 공부하며 전 과목 모두 영어로 수업한다. 두 학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영어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야 하며(추천서는 한글로 작성해도 무방), 2단계 전형에서 영어면접구술시험에 응시해야 한다(대상자에 한함).


◆ 문의: 신우성학원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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