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봉곡에듀플렉스] 이병훈 자기주도학습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구미에서 상위권 대학 진학은 ‘철저한 내신관리’로!

지역내일 2011-07-21 (수정 2011-07-21 오후 4:19:29)

지난 7월 8일 봉곡 에듀플렉스에서 이병훈 자기주도학습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에듀플렉스는 정신과 학습 행동의 변화를 통해 완벽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이끌어내는 학습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습관이다.

학습매니저란 학생들의 마음을 잡고 고민을 상담해주는 멘토이자 학생 스스로 효율성을 높여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조언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에듀플렉스 부사장이기도 한 이병훈 강사는 서울과학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이 강사는 최근 교육의 10개 키워드를 제시하며 구체적이면서도 현실감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가 제시한 10개의 키워드는 입학사정관제, 수시미등록충원, 수시 62.1%, 국영평 시험 실시, 특목고 입시변화, 수학 부담 증가, 수능 우선 선발, 논술 축소, 물수능, 의치전 변화다.

수학은 개념 완벽하게 익힌 후 적당한 선행 필수

이 중 ‘수학 부담 증가’에 대해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적절한 선행은 필요하지만 아이의 능력에 맞는 선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어도 상위권 이상의 성적이며 현재 학년 심화과정까지 마쳤을 경우 다음 학년 선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2학기 과정보다는 1학기 과정에 충실해야하며 중위권 이하라면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또 수학 문제를 풀 때는 가능한 작은 글씨로 풀 것을 전했다. 그래야 시험지에 문제를 풀게 될 실제 시험에서도 당황하지 않게 된다는 것. 결국 평소에도 시험 볼 때와 비슷한 시간적, 공간적 연습을 해두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원리 이해’를 꼽았다. 개념원리가 정확하게 이해되어 있어야 최근 출제경향에 맞는 서술형 문제와 구술시험을 풀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전했다. 

모든 과목의 기본은 국어, 심층면접은 논리력 중요

이 강사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국어(언어영역)였다. 언어능력, 특히 어휘력과 한자성어, 속담 등은 국어는 물론 수학과 영어 등 모든 과목에서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어휘력이 부족하면 다른 과목에서 일정 이상의 점수를 올릴 수 없다는 것. 

초중생의 경우, 방학을 이용해 어휘와 한자공부 반드시 하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강의를 듣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내는 훈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요대학과 일부 특목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정답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답을 찾아가는 논리적인 과정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합격생들의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신문사설 보다는 교과서의 논술문이나 설명문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자기주도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 길러야

최근 트랜드에 대해서 중학 내신 문제에서는 서술형 평가 비중이 증가하며 고등학교 내신문제는 점차 수능문제화 되어 가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즉 수능형태는 통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학원이나 학교에서 강조한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물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 맞추는 것보다 안틀리기가 관건’이라며 예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법을 권했다. 그리고 구미에서 상위권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내신관리’로 지역균형 선발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054)457-4477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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