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선생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前, www.vitaedu.com 언어영역 강사
前, 강남 비상에듀 초빙강사
前, 일산 남경학원 언어영역 대표강사
現, 강산언어논술 원장 (908-7090)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에 돌입했다. 이제 모든 수험생들은 D-100을 앞둔 시점에서 각오를 다지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전략적인 접근에 몰두해야 할 시점이다. 이 시기는 1학기 기말고사 내신 준비 때문에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 낭패를 보기 쉬운 시기이다. 현행 입시에서 내신 성적은 잘 관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3~5등급만 받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들의 수시 및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수능학습과 관련하여 이번 여름방학에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면 현 실력을 진단하는 일과 취약점을 보완하는 일로 나눌 수 있다. 즉, 6개월간 혹은 그 이상 실전 연습 및 오답노트 작성으로 자신의 취약점이 어떤 문제들인지를 파악한 후 장르별로 나누어진 교재와 강의, 제재별로 나누어진 비문학 교재들을 활용하고, 기출문제 중 자신의 취약점에 해당하는 문제를 다시 한 번 꼼꼼히 풀어 보는 것도 좋다. D-120일에 즈음하여 여름방학 시기와 등급별 학습전략을 제시한다면 다음과 같다.
1. 10주의 계획
계획은 여름방학이 아닌 기말 직후부터 추석까지 10주 완성으로 세워야 한다. 여름방학은 단순한 학교 일정의 하나일 뿐, 수능이란 마라톤에서는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 언어영역은 단시간에 승부를 볼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 일정한 공부량이 쌓여야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계단식 성적 향상의 패턴을 갖고 있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언어영역에서 뭔가 성과를 내고 싶다면 여름방학 5주의 단기계획이 아닌 기말고사 직후부터 여름방학을 거쳐 공부의 흐름이 끊어지는 2학기 중간고사까지나 추석까지를 하나의 단계로 보고 10주 과정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2. 매주 기출문제 1-2회 풀기
언어영역은 문제의 90% 정도가 유형화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과 모평 기출문제를 통해 반복되는 출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라는 의미는 단순히 답을 찾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가르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을 말하는 것으로 매주 기출 문제를 1-2회씩 풀도록 해야 한다. 명확히 설명하기 힘든 선지의 개념, 오답의 근거 등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자 공부해야 할 내용인 것이다. 기출문제는 가장 어려운 수능 중 하나인 2000년부터 풀 것을 권하며, 최근 5개년 6월, 9월 평가원 문제(총 10회)도 병행하기 바란다.
3. EBS의 활용은 올해 입시의 화두이다.
EBS 연계교재 실질 반영률이 70%를 넘고 만점자를 1%대로 조절하겠다는 교육과정평가원의 방침을 볼 때, 올해의 수험생은 EBS 연계교재에 대한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아무런 대책없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수능장에 들어갈 생각이라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인 것이다. 언어영역 수능특강, 300제, 인터넷수능(3권), 수능완성으로 구성된 시리즈를 기출문제와 함께 탐독하길 거듭 부탁드린다.
4. 등급별 대비방법
1등급1. 문제를 푸는 속도보다 정확히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2. 기출분석 강의를 통해 수능 마인드를 확립한다.
3. 수능 개념의 체계화에 온 힘을 다해 집중한다.
4. 수능과 똑같은 상황에서 문제들을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히 풀어낼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2~3등급1. 기출문제를 풀되, 스스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그냥 풀어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문제를 풀어 보고, 틀린문제를 체크 해 보고 해설을 보지 않고 스스로 틀린 이유를 찾아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2. 틀린문제를 완전히 분석하고 반복하여 유형 자체를 기억하도록 한다. 틀린문제들을 분석 해 보면 자주 틀리는 유형들이 있을 것이다. 이 유형들에 대해 핵심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3. 위의 1,2를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정확성이 키워졌다면, 이후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다. 4~5등급1. 속도와 양에 치우치지 말고 정확히 풀고 맞출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2. 수능은 배경지식이 아닌 주어진 제시문 안에서 문제의 답을 찾아내는 시험이다. 낯선 작품들, 비문학 지문들에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정확히 지문을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반드시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4. 문제나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들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들이 많다. 자신만의 어휘장을 만들어 모르는 단어, 한자성어, 속담등을 정리해서 반복 학습한다.
제공 : 강산언어논술(031-908-7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