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스타일리시 빅사이즈 의류매장

지역내일 2011-07-18

통통족 매력 마음껏 뽐내자

 ‘통큰치킨’이 쓸고 온 대형화가 사그라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초대형 피자에 이어 대형 두부까지 나와 환영을 받지만 유독 통통족은 외면당한다. 언뜻 상반되는 현상 같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욕망’이라는 키워드다. 치킨이야 한두 조각이면 충분하고 피자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몸도 자신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건강하면 되는 것 아닐까? ‘타인의 욕망’에 맞추느라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면 고민은 이제 멈추어도 되겠다. 스타일리시한 통통족들을 위한 빅사이즈 의류 매장이 우리 지역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럭셔리한 여성 외출복 많은 ‘그 여자네 집’
 화정동 세이브존 매장 3층에 있는 ‘그 여자네 집’은 지난 3월에 문을 열었다. 같은 이름의 온라인쇼핑몰이 있고 이곳은 오프라인 매장 3호점이다. 
 사이즈는 55부터 130까지 갖추고 있다. 55사이즈와 130사이즈는 주문 제작을 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된다.
 이곳의 특징은 편안하게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매장과 달리 소재를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곳은 특히 직장인이 많이 찾는 매장이다. 캐주얼한 티셔츠 종류보다는 럭셔리한 느낌의 블라우스, 자켓, 원피스 등 외출복이 많다. 매장이 좁아 많은 양을 지니고 있기는 어렵다. 
 온라인 매장이 있는 만큼 유행에 민감하다. 한 가지 디자인의 옷이 팔리면 곧바로 새로운 옷이 들어오는 편이다.
 올 여름에는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와 마 제품이 인기다. 바지는 길이감이 많이 짧아졌다. 티셔츠는 2~3만 원대, 블라우스는 5~6만 원대. 주 고객층은 30대~40대 중반까지다. 
 젊은 감각의 50대 중반 여성들도 찾아 오고 있다.
위치 화정역 세이브존 3층
문의 031-978-7376

와이셔츠에서 블라우스까지 고루 갖춘 ‘화이트 빅’
 정발산동 ‘화이트 빅’은 일산 안에서 빅사이즈 옷을 고루 갖춘 매장으로 손꼽힌다. 4년 전 문을 열고 빅사이즈 매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남녀 캐주얼과 정장, 속옷과 소품까지 다양하다. 남성복은 와이셔츠, 티셔츠, 재킷과 면바지, 청바지, 정장바지가 있다. 여성복은 티셔츠, 카디건, 재킷, 블라우스, 정장풍의 옷들과 빅사이즈 속옷이 있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복도 인기 품목이다. 티셔츠는 1~3만 원 대, 바지는 4~5만 원 대다. 블라우스는 4만 원 대로 부담 없다.
 화이트 빅이 추천하는 올 여름 여성복 유행 패턴은 바로 ‘땡땡이 무늬’라 불리는 도트 패턴이다. 도트 패턴의 원피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복고풍의 느낌도 더할 수 있다. 화사한 느낌의 살굿빛 체크패턴도 경쾌하다.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의 민소매 블라우스와 보석이 박힌 화이트&블랙의 원피스는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넉넉한 매장에 다양한 종류의 옷을 갖추고 있어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철지난 옷은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빅사이즈 속옷을 갖춘 센스도 돋보인다. 핸드백 등 소품도 갖추고 있어 통통족들의 쇼핑 시간을 줄여준다.
 남성들을 위한 빅사이즈 와이셔츠와 정장바지도 눈길을 끈다.
위치 정발산동 저동고 맞은편
문의 031-917-3448

빅사이즈 청바지가 필요할 땐 ‘빅스톤’
 주엽동 레이크쇼핑몰 2층에 있는 ‘빅스톤’은 영캐주얼 빅사이즈 의류매장이다. 레이크 쇼핑몰이 문을 열었던 초창기부터 있던 매장이다.
 빅스톤은 라운드 티셔츠, 후드 티셔츠, 면바지와 청바지, 조끼 등 젊은 감각의 캐주얼 의류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올 여름에는 와인과 블루 색의 티셔츠가 잘 팔리고 있다. 통 넓은 바지보다는 슬림한 일자바지를 많이 찾는다. 사이즈는 XL(엑스라지)에서 XXXL(쓰리엑스라지)까지 갖추고 있다. 바지는 남성용 48사이즈, 여성용은 34사이즈 까지 있다.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평상복으로 청바지에 티셔츠를 코디해 구입하는 주부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티셔츠는 2~3만 원 대, 바지는 3만 원 대다.
 레이크쇼핑몰은 일산 신도시 안에 처음 생긴 대형 쇼핑센터다. 초창기에는 캐주얼 매장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황미숙 사장은 “서 있는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바빴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옷을 팔아 돈을 벌기 힘든 시절이라지만 그래도 황 씨는 고객들을 위해 질 좋은 옷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위치 주엽동 레이크쇼핑몰 2층
문의 02-918-2572

***미니 인터뷰
 “품질보장 동네옷가게 많이 찾아주세요”
 “동네에서 장사하면 속일 수가 없어요. 그만큼 질 좋은 옷을 갖추려고 해요. 디자인 예쁘고 싸다고 구입했다가 한 번 세탁기에 돌리면 몇 년은 입은 것처럼 늘어나면 결국 손해잖아요.”
빅스톤을 운영하는 황미숙 씨는 일주일에 많게는 3번 까지 시장에 들른다. 
 도매상인들이 구매 영수증 처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품질을 믿고 꾸준히 찾는 단골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다. 황 씨는 “자주 찾으면 할인도 해 준다”고 귀띔하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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