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인천시립합창단이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 가곡들과 세계의 민요, 친숙한 클래식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나오는 곡에 해설을 곁들여 더 흥미를 끈다. 첫 무대에서는 ‘청산에 살어리랏다’ㆍ‘봄이 오면’ㆍ‘부끄러움’ 등 주옥같은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 이어 멕시코ㆍ미국ㆍ이스라엘ㆍ몽고 등의 민요를 메들리로 엮어 즐거운 율동과 노래로 귀와 시선을 동시에 잡아끈다. 마지막 무대에선 TV 프로그램으로 더 유명해진 ‘넬라 판타지아’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마음을 표현한 ‘영가’, 떡볶이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묘사한 ‘스파이시 파티’ 등 듣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8월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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