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싫어하는 우리아이!! 어떤 교육법이 좋을까? [일산 미술학원ㅣ교하 미술학원]

지역내일 2011-07-11

  최미경 선생님
  귀큰여우 창작소
  일산원 031-912-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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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원 031-945-9730

 ''르네 마그리트'' 화가에 대한 수업을 한 적이 있었다. 이 화가는 일반인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초현실주의 예술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자랑하는 벨기에 출신의 화가이다. 
 이 화가의 작품들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에서 한번은 <잘못된 거울>이라는 작품을 보여 준 적이 있다.
<잘못된 거울>에서 이 ''눈''은 어느 쪽 눈일까요? 정답은 ''왼쪽눈''이다.
  처음 이 ''눈''을 보았을 땐 당연히 오른쪽 눈이거니 생각을 했었는데, 마그리트는 하늘을 바라보는 왼쪽 눈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눈''에 대해 사물을 보는 적극적 기능보다 수동적으로 반사하는 거울의 기능으로 축소시켜 나타낸 것이다.
이런 의미를 설명하고, 실제 거울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어? 정말 오른쪽 눈이었네?”라며 마냥 신기해하던 아이들. 그 중에서 한 친구는 이 <잘못된 거울>작품을 자신의 생각대로 바꾸어 보겠다며, 어떻게 재구성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이 ''눈''을 보았을?땐 당연히 오른쪽 눈이거니 생각을 했었는데, 마그리트는 하늘을 바라보는 왼쪽 눈이,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눈''에 대해 사물을 보는 적극적 기능보다 수동적으로 반사하는 거울의 기능으로 축소시켜 나타낸 것이다.
이런 의미를 설명하고, 실제 거울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어? 정말 오른쪽 눈이었네?”라며 마냥 신기해하던 아이들. 그 중에서 한 친구는 이 <잘못된 거울>작품을 자신의 생각대로 바꾸어 보겠다며, 어떻게 재구성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에는 혼자말로.. ''잘못된 거울.. 잘못된 거울...'' 이라고 되뇌며 머릿속에 생각을 그리고는 있는데 잘 설명을 못하는듯해 대화를 시도하였다.
 "음... 그럼 잘못된 거울에는 지금 무엇이?비추고 있을까? 그 모습부터 먼저 그려볼까?" 이렇게 시작된 Idea스케치작업.
오른쪽의 사진이 바로 이 친구가 생각하는 <잘못된 거울>이다.
 거울을 보면 당연히 앞모습이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이 거울에는 ''뒷모습''이 보인다. 제목 또한 기발하다. <복사금지>
거울은 원래 있는 모습을 똑같이 보여주는 것인데, <잘못된 거울>에는 똑같은 모습들이 비춰지는 거울이 식상하다하여 붙여준 이름이다.  
 이 작품을 계기로 이 친구와 대화를 할 때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지.''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아직 3학년이지만 지속적인 창의적 발상교육에 대한 결과이다.또 다른 수업의 이야기다. 이 날의 주제는 ‘내가 표현하는 영국’ 주로 영국의 기후와 건축물, 관광지 그리고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영상자료로 여러 가지 자료를 본 후 한 친구가 큰 목소리로 말하였다.
"선생님! 전 오늘 배운 것을 다 표현 해 볼래요!"
이 친구는 영국이 좋다며 욕심을 내었다. 이렇게 아이들이 욕심을 낼 때면 나도 덩달아 힘이 솟는 기분이다.
"그래. 좋아! 그럼 우리 어떻게 표현 해 줄지 얘기 해 볼까?"
 아동미술교육자로써 아이들에게 미술은 단순 Drawing을 잘 하거나, 수채화를 멋지게 그리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싫은 나로서는 Story가 있는 작품 활동을 위해 아이가 갖고있는 생각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하였다.
잠시후에 정한것이 영국의 신사모자! "신사모자 안에 영국을 모두 담아볼래요."
 영국국기와, 2층버스, 빅벤,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그리고 자주 비가 오는 영국의 모습을 모두 표현 한 우리친구. 이것을 이용하여 영국 신사모자를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이 친구가 1학년 때 만든 작품이다.
 이 두 친구들 뿐아니라, 모든 아이들은 생각하는 모든 것을 표현 할 수만 있다면 수백, 수천가지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직 경험이 적고, 표현 할 수 있는 단어가 적어 그렇지 못하게 보이는 것인데, 이런 아이들의 생각에 한계를 정해 놓는 것은 어른들의 섣부른 판단이다.

귀큰여우 창작소의 창의교사들은 이런 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표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육. 이것이 진정한 창의미술 교육인 것이다.
아이들을 생각하게 하는 법. 그리고 그?생각을 표현하게 하는 법.
  수 년간의 연구 속에 귀큰여우 창작소 창의미술 교육자들은 사소하게 건내는 말 한마디, 질문 하나에서조차 아이들의 충분한 생각을 이끌어 낸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만족도와 성취감이 매우 높아진다.
  더군다나 이미 정해진 정답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을 조금씩 완성시켜나가는 것이므로, 작품보다 오히려 ''Idea스케치북''에 더 많은 내용이 있을 때도 있다.
 진정한 의미의 창의미술은 ''다양한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독서보다도 그 효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다양한 경험''과 그에 버금가는 ''사물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되는 호기심''이 갖춰지면 많은 생각들을 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어떤 일에도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요즘. 귀큰여우 아이들을 가르칠 때 항상 생각하는 게 있다.
“The Best가 되기보다는 Only 1이 되는 것!”
1등에 위치한 사람도 물론 좋지만, 유일한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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