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실속 있는 ‘패밀리 룩’으로 준비하세요!
요즘 가족끼리, 연인끼리 옷을 맞춰 입는 ‘패밀리 룩’이 인기다. 아들과 똑같은 비니를 눌러쓴 센스 쟁이 아빠부터 딸내미와 두건과 플랫슈즈로 ‘색깔 맞춤’한 엄마까지. 자기들만의 패션으로 가족애를 뽐내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또, 짧은 쇼핑 시간과 착한가격도 패밀리 룩을 찾게 하는 이유다. 아이가 많은 대가족에겐 이미 ‘공식 나들이 패션’이 되었을 정도다. 우리 지역에도 패밀리 룩을 파는 매장이 몇 군데 있다. 다가오는 여름휴가, 가족의 끈끈함을 이어줄 실속 있는 패밀리 룩은 어떨까.
감각적인 디자인 ‘네일 고양이’
다자녀 혜택, “막둥이는 공짜예요”
대화도서관 정문에서 주택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네일고양이’라는 아담한 매장이 있다. 백미선 사장은 “원래 여성복 매장인데, 손님의 권유로 가족 티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
‘네일고양이’가 여성복 매장인만큼 가족 티도 감각적인 옷들이 많다. 보통의 가족 티가 원색의 기본 티셔츠라면, ‘네일 고양이’에는 엄마와 아빠의 디자인을 다르게 하는 재미가 있다. 같은 무늬로 포인트를 주어 가족의 통일감은 그대로 가져가지만, 가족 티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센스 있게 입기를 원하는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란다.
“요즘 가족 바캉스 룩으로는 모자 달리 후드 티셔츠나, 셔츠 칼라가 있는 원피스가 인기 있어요. 애기 어린 젊은 엄마들, 밤에 애기 재워놓고 인터넷 뒤지지 마시고, 산책 삼아 나오세요. 아빠랑 손잡고 와도 좋고요(웃음)”
여성복이 주품목이다보니 가족 티 샘플이 많지는 않다. 카달로그가 있어 디자인과 원단을 확인하고 주문하면 된다. 오후 4시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20수 면 100% 원단이기 때문에 특히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 재구매가 높단다.
가격은 3인 가족 기준 5만정도(10% 할인가)이다. 엄마·아빠 옷은 2만 원선이고, 아이 옷은 1만 8000원선이다. 일산 대표 카페 일산아지매 회원에게는 10% 할인의 혜택이 있다. 신상품은 일산아지매 카페에 공지한다. 특이하게 다자녀 혜택이 있다.
“저희 집에 애가 셋이예요. 가족티라고 해도 둘 넘어가면 부담스럽죠. 그 고충을 잘 알기에 다자녀 혜택을 드리고 있어요. 막둥이는 공짜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2-9 1층(대화도서관 앞)
문의 010-9066-8596
최다 디자인 보유 ‘쩡이네 보물창고’
“직접 디자인 한 옷도 있어요”
‘쩡이네 보물창고’는 패밀리 룩 전문 매장이다. 엄마와 아기랑, 아빠와 아기랑, 온가족 패밀리 룩부터 커플룩, 단체 티까지 150종이 넘는 옷들이 걸려있다. 아이 옷을 고르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좋은 원단과 섬세한 박음질까지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한다. 사이즈도 다양하다. 백일 아기부터 4XL(XXXXL) 사이즈까지 있어 ‘큰 옷가게’가 부럽지 않다.
한쪽에 걸려있는 프린트 티셔츠들은 윤사장이 직접 디자인 했다. 옷감에 스며드는 디지털 프린팅이라 아토피 있는 아이들이 입어도 괜찮단다. 이니셜 티셔츠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조금 유치한 듯해도 통일감을 좋아하는 대가족에게 인기이다. 색상별로 ‘색깔맞춤’ 하는 가족들도 더러 있다. 어르신 칠순잔치나 교회단체 찬양 티셔츠를 맞춰 가는 손님도 많다.
가격은 4인 가족 기준 5만 원선이다. 아이 옷은 1만 4000원선이고, 성인은 1만 8000원 선이다. 양말이나 천사 날개 등 푸짐한 사은품도 있고, 여름맞이 5% 할인 계획도 있다.
‘쩡이네 보물창고’가 문을 연지는 6개월 남짓이다. “15년 동안 애 셋 키우다가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나왔어요. 가끔 씨너스에 영화 보러 왔다가 커피 한잔 하러 들르시는 주부님들 있으세요.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 풀고들 가시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쉬는 날은 명절이나 아주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없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219-8 양우씨네 112호
문의 031-922-1496 www.jjung-1.net http://cafe.naver,com/yabaa
패밀리 룩 브랜드 매장 ‘퍼니러브’
“함께 입어야 완성되는 패밀리 룩, 어떠세요?”
‘퍼니러브’는 패션의 거리 웨스턴 돔 한가운데 있다. 작년 10월에 오픈한 퍼니버브는 전국 12개 매장이 있는 프랜차이즈이다. 전문 디자이너가 있어 품질과 스타일에 스토리가 담겨 있다. 브랜드 매장인만큼 엄마들의 선택의 폭이 넓고, 감각 있는 아이템 매치도 돋보인다. 까다로운 엄마 옷까지 품질에 대한 눈높이가 다르다.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은 셔츠 칼라 티셔츠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포인트이고, 가족이 함께 혹은 따로 입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퍼니러브’는 돌 사진과 백일 사진, 그리고 가족 나들이를 위해 젊은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
“요즘 인기 있는 제품은 뒷모습이 재미있는 프린트 티셔츠입니다. 그림에 스토리가 있지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기가 연결되는 그림이라 함께 입어야 완성되는 재밌는 디자인입니다. 이 시리즈는 후드티, 반팔티 계절별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3인 가족 기준 5만 3000원선이다. 라운드 티셔츠 기준 아이는 1만 5000원선이고, 성인은 1만 8000원선이다. 사이즈는 아이들은 13호, 성인은 2XL(XXL)까지 나온다.
“가족 모두가 똑같이 맞춰 입는 게 부담스럽다면 센스 있게 티셔츠 두 개를 겹쳐 입어도 좋습니다. 운동화나 비니 같은 패션 아이템으로 통일감을 주는 것도 멋있고요. 배우 권상우씨도 아들과 비니를 함께 써 부자인증을 한다잖아요(웃음).”
구입 후기를 인터넷 쇼핑몰에 올리면 적립금을 주거나,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영업시간은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쉰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67 웨스턴 돔 b동 k-111-1호
문의 070-4235-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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