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시, 군의 지역 문화시설에서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전시 장소인 정읍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고창군을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속 여름나기’라는 부제로 8월 31일까지 고창 문화의 전당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고창은 고창읍성 소나무 숲에 진채선의 사랑이 판소리 가락으로 숨어있고, 선운산 도솔계곡엔 서정주의 육자배기가 흐른다. 가족이 함께 고창을 찾아 이런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시화 2점, 한국화 6점, 회화 13점, 사진 2점 등 총 23점을 선보인다. 류재현의 ‘길2008-XII’, 강정진의 ‘내마음의 아지랑이’ 등 여름의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들과 함께 여러 작품이 전시된다.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은 각 시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다. 이 전시 사업은 미술관에 쉽게 방문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미술관 속 여름나기 展
전시기간 : 8월 10일(수) ~ 8월 31일(수)
전시장소 : 고창 문화의 전당 1층 기획전시실
작품수 : 23점
문의 : 063-290-6863
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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