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도서관 2곳이 더 생긴다. 연제도서관과 사상구 백양산 `숲속도서관''이 그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연제구, 경동건설(대표 김재진)과 함께 `연제도서관 건립 기부채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연제구, 경동건설 3자 간 역할 분담을 약정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연제도서관은 경동건설이 추진 중인 연제구 연산2동 825의 44번지 일대 공동주택 내 1천748㎡ 부지에 연면적 2천㎡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 규모. 내년 7월 공사를 시작, 2014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도심 숲속에 간이부스를 설치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숲속도서관'' 사업을 부산에서 처음 추진한다. 사상구청은 내년 3월부터 백양산 테마임도 건강공원과 운수천 계곡에 숲속도서관 사업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민이 자주 찾는 등산로에 간이 부스를 설치하고 기증받은 책을 비치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사업의 핵심. 우선 지역 기업과 공무원, 사회단체 기증을 받아 부스 시설과 책 300여권을 마련한 뒤 백양산 테마임도 건강공원과 운수천 계곡에 설치할 방침이다. 숲속 도서관 관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문화예술과(888-345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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