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가 들려주는 ''유방과 갑상선 건강관리''

남녀 모두 자각증세 없어도 조기검진이 필수

외과에서는 검사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가능해

지역내일 2011-08-18
 2008년 보건복지부 암 통계를 보면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순으로 암이 발생했다. 하지만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아 ''여성암''으로만 알았던 온 갑상선암의 남성 발병률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암처럼 최악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유방이나 갑상선에는 크고 작은 질병이 발생한다. 특히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 산모라면 유방의 관리는 필수적이다. 강남역에 있는 리더스서울외과는 유방 및 갑상선 클리닉과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조기검진부터 발견된 질환의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형 장비와 수술실, 입원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학병원 임상교수 출신의 의료진이 진료하고 있다.
 리더스 서울외과 김혜경 원장은 유방, 갑상선, 모유수유 파트를 진료하는 유방내분비 외과전문의다. 김 원장에게 유방과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자.
 
 유방 외과는 유방 질환의 토털 케어
 보통 여성들은 정기적인 암 검사뿐만 아니라 유방통이 있거나 혹이 만져질 때, 유두에 습진이 생길 때도 유방외과를 방문한다. 김 원장은 "요즘은 질환이 발현된 후에 치료를 하는 것보다 먼저 찾아서 진료하는 추세"라며 "유방 역시 증세가 없어도 20대부터 매달 자가 검진을 시작으로 35세 이후는 전문의의 이학적검진 및 유방촬영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한다.
 임신 중에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 종양이 갑자기 커지는 사례가 있는데 이 중에는 악성 종양인 경우도 있다. 또 가슴 성형을 받은 후에 유방암을 진단 받는 환자도 있다. 만약 이 환자들이 임신이나 가슴 성형 전에 검사를 했다면 이렇게 안타까운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사전에 진단된 양성종양은 맘모톰으로 흉터 없이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유방암 검사 후에 필요하면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이때 암세포가 발견되면 연계된 대학병원으로 진료예약을 해준다. 또한 혈성 유두분비물, 육아종성유선염 등은 약물치료뿐 아니라 수술적 치료도 필요하다. 함몰유두가 원인으로 반복적인 유선염이 생기는 경우에는 함몰유두교정술, 겨드랑이가 불룩한 부유방인 경우에는 부유방 절제술, 남성이 겪는 질환인 여유증(여성형 유방)도 수술할 수 있다. "외과 전문의라서 검사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갑상선 검사는 남녀 모두 필요해
 지난해 김 원장은 그녀에게 검사를 의뢰한 환자 중에 조직검사를 시행해 갑상선암을 확진한 환자가 150여명이다. 이들은 다행히 조기에 발견되어 대부분 내시경적 절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환자들 중에 20~40대 여성이 많았지만 남성들도 적지 않았다. 김 원장은 "남성은 여성만큼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조기에 받거나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체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종양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런 까닭으로 여성에 비해 남성 갑상선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젊은 남성의 갑상선암은 여성에 비해 치료 결과나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성에게 갑상선암이 생겼을 때는 더욱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곳에서는 갑상선 양성 종양이 계속 자라거나 외관으로 튀어나온 경우, 또 악성으로 전환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방법은 흉터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20~40대 여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국제인증 수유상담가로 모유 수유 전도사
 여성 유방은 아기를 출산해 수유를 하기 전까지는 미발육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암 유발 인자에 취약하다. 여성은 수유를 1년 더 할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4.3퍼센트씩 감소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며 유방외과의사인 김 원장은 국제인증 수유상담가(International board Certified Lactation Consultants) 자격증을 갖고 있다. 그녀는 누구보다 수유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자신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두 아이 모두에게 모유를 먹였다. 모유수유를 원해도 유방울혈(젖몸살)을 유선염으로 오해하거나, 유선염이 심해 농양이 된 경우, 아기가 젖 물기를 잘못해 유두 통증이 지속돼 수유를 지속하기 힘든 환자들도 김 원장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으면서 모유수유를 포기 하지 않고 지속한다. "태교보다 중요한 것이 수유공부"라는 김 원장은 "수유는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리더스서울외과 김혜경 원장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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