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산문화회관 특별기획공연으로 어린이를 위한 ‘2011 악기가족 이야기(종합편)-악기나라 올림픽’이 8월 24(수)~25일(목) 오전11시, 오후4시 총 4회 공연으로 마련된다.
기존 음악회의 소외 대상이었던 미취학 아동들에게 오케스트라 악기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도모와 흥미유발을 위해 마련한 부산시향의 ‘악기가족 이야기’는 각 악기군 별로 음악감상의 기회는 물론, 악기를 소재로 한 동화, 연주자와의 대화, 악기를 만져볼 수 있는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09년 쇼케이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정식으로 선보인 그룹별 시리즈와 종합편 무대, 그리고 올 상반기 시리즈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아동을 위한 음악회에 대한 높은 요구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오는 8월의 종합편에서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향의 부지휘자 이동신이 지휘를 맡은 이번 무대는 올림픽에 출전한 다양한 악기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결승점을 향해 달려간다는 내용이 담긴 그레고리 스미스의 "The Orchestra Games"라는 곡을 주제로 악기들간에 펼쳐지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이들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멋진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창의적인 발상과 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어린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번 ‘악기가족이야기 종합편에서는 특히, 친숙한 동요연주와 무대체험코너가 함께 마련된다.
입장권은 균일 2천원이며 단체(30명 이상)는 천원이다.(607-3114)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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