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김장철을 맞는 주부들의 모습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담가 먹을 것인가. 사먹을 것인가.
김치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김치를 사먹는 주부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고 집에서 담근 듯 맛과 위생도 좋아져 이제는 대량으로 담가야 하는 김장까지 간단히 사먹겠다는 주부들이 점차 느는 추세다.
그래도 주부라면 김치는 제대로 담을 줄 알아야한다며 요리학원에 수강료를 지불하고 김치 특강에 열심인 주부들이 있다.
동양매직 요리교실은 11월 김장특강이 열리고 있다.
20여명의 주부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4회에 걸쳐 배추김치 갓김치 백김치 파김치 깍두기 고들빼기김치 보쌈김치 깻잎김치 비늘김치를 실습해보며 김장특강에 참여했다.
일산 대화동 성저마을 주부 신성아씨는 “10년 동안 집에서 김치를 직접 담아보았지만 한결같지 않은 것이 항상 아쉬움이었어요. 요리교실에 참여하게 된 것도 일관성을 찾기 위한 것이었지요. 파김치를 담아보니 진짜 맛있었어요”라고 수강동기를 말했다.
이처럼 실제 갓 결혼한 새댁보다는 몇 년씩 김치를 담아본 주부들이 많이 참여, 그 동안의 경험을 상기하며 꼼꼼히 메모하는 열성으로 실습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여한 주부들 대부분은 “다양한 우리 나라 김치 종류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올 김장은 자신 있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앞으로도 이곳에서는 조리사 자격증반 외에 색다른 설날상차림 손님초대요리 제과제빵 일본요리 중국요리 서양요리 한식상차리기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통 수강료는 4주에 6만원, 12주는 15만원에서 18만원 정도. 동양매직 일산요리교실 천화정 원장은“다른 곳에 비해 시설도 좋지만 자격증반 보다는 가정요리반 중심의 강좌가 많다 보니 주부들의 참여가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031-915-6063/4)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박스기사>
보쌈김치 집에서 만든다
[재료] 배추1포기, 무300g, 배½개, 미나리, 갓, 쪽파 각50g, 밤2개, 대추3개, 잣1Ts, 대파1대, 마늘 2Ts, 생강 2ts, 굴 100g, 낙지 100g, 황설탕1½Ts, 새우젓 6Ts, 고춧가루 10Ts, 소금
[만드는 법]
1. 배추는 잎이 넓고 많은 것으로 골라 소금물에 절인다.
2. 무는 2.5x2.5x05cm 크기로 배는 도톰하게 밤은 납작하게 썬다.
3. 미나리 쪽파 갓은 3cm길이로, 대파는 어슷 썬다.
4. 낙지는 소금으로 씻어 3cm길이로 자르고 굴은 소금물에 씻는다.
5. 대추는 씨를 빼고 돌려 깎아 채 썰고 잣은 고깔을 뗀다.
6. 절인 배추는 잎 부분은 잘라내고 나머지는 2.5cm 크기로 자른다.
7. 무에 고춧가루 새우젓으로 버무려 곱게 물이 들면 배추 야채 낙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굴을 섞는다.
8. 보시기에 배춧잎을 4장 깔고 ⑦의 버무린 김치를 깔고 밤 잣 대추의 고명을 얹고 배추 잎을 한 장씩 차례로 덮어 꼭꼭 누른다.
9. 통에 차곡차곡 담아 물(100cc, 소금1ts)을 붓고 뚜껑을 덮는다.
박스기사>
담가 먹을 것인가. 사먹을 것인가.
김치 시장이 다양해지면서 김치를 사먹는 주부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고 집에서 담근 듯 맛과 위생도 좋아져 이제는 대량으로 담가야 하는 김장까지 간단히 사먹겠다는 주부들이 점차 느는 추세다.
그래도 주부라면 김치는 제대로 담을 줄 알아야한다며 요리학원에 수강료를 지불하고 김치 특강에 열심인 주부들이 있다.
동양매직 요리교실은 11월 김장특강이 열리고 있다.
20여명의 주부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4회에 걸쳐 배추김치 갓김치 백김치 파김치 깍두기 고들빼기김치 보쌈김치 깻잎김치 비늘김치를 실습해보며 김장특강에 참여했다.
일산 대화동 성저마을 주부 신성아씨는 “10년 동안 집에서 김치를 직접 담아보았지만 한결같지 않은 것이 항상 아쉬움이었어요. 요리교실에 참여하게 된 것도 일관성을 찾기 위한 것이었지요. 파김치를 담아보니 진짜 맛있었어요”라고 수강동기를 말했다.
이처럼 실제 갓 결혼한 새댁보다는 몇 년씩 김치를 담아본 주부들이 많이 참여, 그 동안의 경험을 상기하며 꼼꼼히 메모하는 열성으로 실습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여한 주부들 대부분은 “다양한 우리 나라 김치 종류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올 김장은 자신 있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앞으로도 이곳에서는 조리사 자격증반 외에 색다른 설날상차림 손님초대요리 제과제빵 일본요리 중국요리 서양요리 한식상차리기 등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통 수강료는 4주에 6만원, 12주는 15만원에서 18만원 정도. 동양매직 일산요리교실 천화정 원장은“다른 곳에 비해 시설도 좋지만 자격증반 보다는 가정요리반 중심의 강좌가 많다 보니 주부들의 참여가 더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031-915-6063/4)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박스기사>
보쌈김치 집에서 만든다
[재료] 배추1포기, 무300g, 배½개, 미나리, 갓, 쪽파 각50g, 밤2개, 대추3개, 잣1Ts, 대파1대, 마늘 2Ts, 생강 2ts, 굴 100g, 낙지 100g, 황설탕1½Ts, 새우젓 6Ts, 고춧가루 10Ts, 소금
[만드는 법]
1. 배추는 잎이 넓고 많은 것으로 골라 소금물에 절인다.
2. 무는 2.5x2.5x05cm 크기로 배는 도톰하게 밤은 납작하게 썬다.
3. 미나리 쪽파 갓은 3cm길이로, 대파는 어슷 썬다.
4. 낙지는 소금으로 씻어 3cm길이로 자르고 굴은 소금물에 씻는다.
5. 대추는 씨를 빼고 돌려 깎아 채 썰고 잣은 고깔을 뗀다.
6. 절인 배추는 잎 부분은 잘라내고 나머지는 2.5cm 크기로 자른다.
7. 무에 고춧가루 새우젓으로 버무려 곱게 물이 들면 배추 야채 낙지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굴을 섞는다.
8. 보시기에 배춧잎을 4장 깔고 ⑦의 버무린 김치를 깔고 밤 잣 대추의 고명을 얹고 배추 잎을 한 장씩 차례로 덮어 꼭꼭 누른다.
9. 통에 차곡차곡 담아 물(100cc, 소금1ts)을 붓고 뚜껑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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