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틀리에 <노랑 커피 & 크래프트>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창작 카페

영어로 배우는 미술·요리·악기

지역내일 2011-08-08
어려서 자유로운 창작 활동이 아이들의 감성을 무한대로 이끌어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하지만 미술학원을 보내자니 획일적인 교육과 그리기 위주의 커리큘럼에 대한 걱정이 가시질 않는다. 결국 공방이나 미술관 프로그램들을 찾아 돌아다니게 되는 엄마와 아이들. 집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다니자니 아이들이 수업을 받는 동안 엄마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이런저런 불편도 묵묵히 참아내는 엄마들. 양재천의 ''노랑 커피 & 크래프트''를 찾는다면 이런 고민쯤은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을 위한 노랑 카페 & 아이들을 위한 노랑 크래프트
''노랑''을 들어서면 우선 아늑한 공간이 눈에 띈다. 친구, 연인, 동료, 가족이 함께 들려 향긋한 차 한 잔을 사이에 놓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따뜻한 분위기다. 일반 카페라면 어린 아이를 데리고 들려볼 엄두도 내기 힘들겠지만 오히려 ''노랑''에는 젊은 아기 엄마들의 선호도가 제일 높다. 카페 한쪽에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로 진행되는 ''노랑 크래프트'' 코너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엄마들이 커피나 차와 함께 크래프트 키트를 함께 주문하면 아이들은 다양한 재료를 받아들고 곧바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물론 어른들도 원한다면 크래프트 키트를 주문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즐길 수 있고, 그 결과물을 통해 현재의 감정 상태나 건강, 대인관계 조절에 대한 중요한 팁도 들어볼 수 있다. 미술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카페에 상주하고 있고, 더구나 색채심리학을 전공한 사장님이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

천연소재로 이루어진 크래프트 키트
크래프트 활동은 단순한 그리기만이 아니다. 붙이기, 색칠하기, 꿰기, 붓이나 손가락으로 그리기, 자르기 등 다양한 소근육 활동이 준비되어 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노랑''의 차별화는 크래프트 재료에서 시작한다. 활동을 하면서 크래프트 재료들이 아이들의 손과 입, 피부에 끊임없이 닿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붙이는 풀에서부터 물감까지 모두 먹어도 괜찮은 천연 소재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3~4세 어린이들까지도 안전하게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이 거기에 있다.
근처 양재천에서 주워온 나뭇잎이나 솔방울도 재료가 될 수 있고, 깨끗이 씻어놓은 매장의 빈 캔이나 작은 천 조작도 활동 재료가 된다. 아이들은 뭐든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자유로운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뭐든지 만들 수 있다는 상상력을 끝없이 펼치게 되는 것이다.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노랑에서 보내는 3~4시간은 결코 힘들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차를 마시던 엄마들이 지쳐 집에 가자고 아이를 조를 정도로 아이들은 새로운 창작 경험에 온몸을 던진다.

색다른 키즈 파티, 특별한 생일 추억
양재천 주변에 이런 소중한 곳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자 최근에는 아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카페에서 마련한 생일 음식을 먹고 각자 고른 크래프트 키트를 갖고 혼자, 또는 함께 창작활동을 하다보면 어디서도 맛 볼 수 없었던 소중한 추억이 아이들 가슴 속에 새겨지게 된다. ?

영어로 접하는 예능교육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노랑''의 문화를 즐기다가 ''노랑''의 선생님이 된 분들도 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또 다른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부모님 선생님이 생긴 것. 그래서 사장님과 카페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수업들 외에 정규반 수업이 여러 개 생겨났다. 영어로 하는 ''노랑 크래프트'' 클래스는 기본, ''아티스트 미술''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고, ''쿠킹 아트'' 클래스, ''우쿨렐레''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다. 4주에서 6주 동안 주 1회 진행되며 자신의 작품은 모두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 ?
아이들에게 다양한 창작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번거롭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엄마들에게 양재천 ''노랑''은 다락방 보물창고 같은 소중한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문의: 02-574-2286 (3호선 매봉역 부근)
이지혜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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