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수목체험 1호지가 인천수목원이다. 인천수목원은 ‘국립’자가 붙고, 하늘을 뒤덮는 빽빽한 수림이 들어찬 곳과는 조금 다르다. 인천수목원은 숲이자 동산이다. 아직은 나무도 어리고 나이로 치면 4살이다. 숲에 들어서면 짙은 녹음이 생각보다 가득하다.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도 제법 짙다. 인천수목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려면 예약 신청을 하고 숲 해설사의 도움으로 거닐어 보기다. 하루 세 번 한 회 관람 인원은 약 100여 명 내외로 신청을 받고 있다.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간단한 운동으로 여가를 보내고 싶다면 산새공원을 추천한다.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에 위치한 산새공원은 지난 2006년 개장했다. 산새공원은 나무와 숲이 제법 울창해서 시내에서 수목체험을 할 수 있 몇 안 되는 곳이다. 공원 곳곳은 나무 계단은 오르며 계곡 사이로 불어난 물줄기 소리와 산책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또 숲 사이로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나무 식탁과 벤치도 설치되어 있다. 농구장과 베드민트장, 게이트볼장, 헬스기구도 설치돼 있다.
계양생태공원도 수목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395m의 계양산 자락을 이고 앉아있어 울창한 수목들로 가득하다. 위치는 부천시와 나란히 자리한 인천 계양구. 계양생태공원에서는 각종 야생초와 희귀식물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산책과 휴식을 하기에 적당하다. 또 진입로에서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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