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문 작성 능력 ‘콩코드 리뷰’
1987년 하버드를 졸업한 고등학교 역사선생님 Will Fitzhugh에 의해 창간된 The Concord Review는 고교생들이 작성한 영문 역사 논문을 소개하는 전세계 유일의 계간지이다. 분기별 11편의 논문이 발행되고 창간이래 현재까지 총 86회 945편의 논문들이 출판되었으며 미국뿐 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38개 나라의 학생들이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콩코드 리뷰는 국제 수학, 화학, 철학 물리 등의 올림피아대회, 시멘스 및 인텔 과학 경시대회등, MIT의 MITEE 등 미국은 물론 각 영역별로 전세계 최고의 고등학생 대상 경시대회들과 동등하게 미국의 아이비리그와 명문대학들에서 인정해주고 있는 경력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고교생 대상 역사 논문지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년간 콩코드 리뷰에 개제된 고등학생들의 논문은 명문 대학에서 학업을 이행하고 리서치를 할 수 있는 학문적 자질을 증명할 수 있는 잣대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결국 콩코드 리뷰는 테스트 스코어로 가려낼 수 없는 높은 수준의 학문 탐구 능력을 가진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실질적인 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과정 자체의 독창성과 학문의 깊이를 인정받는 전세계 유일의 고교생 대상 역사 논문 경시대회인 것이다.
학생들의 학업 성적에 관함 상담을 하면서 writing 실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영어나 역사 교과목의 정복은 academic writing 작성 능력이라는 것을 영문으로 academic writing 작성의 과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부모님 세대에게 체계적으로 설명하기는 것이 가장 힘든 영역이었다. 특히 미국 커리큘럼에서 요구되는 writing 교육은 단순한 쓰기 훈련과 문법 오류를 잡는 기술적인 면과 자신의 사고와 지식을 글로 반영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독창적으로 자신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등 종합적 능력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단기 완성이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미국 교육이 요구하는 academic skill을 종합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는 콩코드 리뷰를 통해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writing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콩코드 리뷰를 한국에 소개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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