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을 술술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쓰고 토론한다”
일산 교육특구인 후곡학원가는 그야말로 내놓으라하는 전문강사와 쟁쟁한 학원들로 가득 차있다. 그 속에서 10년 넘게 제대로 된 광고 한 번 하지 않고 실력으로 승부해서 입소문으로만 중형학원으로의 입지를 굳힌 학원이 있다. 바로 헬렌스잉글리쉬어학원이 그곳.
학원 안으로 들어서자 영자신문을 읽고 있는 학생들의 포스부터 남다르다. 헬렌 원장은 “학원 1년 정도 다니고 영어동화책이나 영자신문의 간단한 사설 정도 읽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말한다. 중3까지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이곳의 노하우가 궁금하다. 문법은 물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토론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헬렌스잉글리쉬어학원(이하 헬렌스)의 특별한 영어교육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NEAT 대비뿐 아니라, 중3까지 수능 완벽대비
최근 내년부터 실시되는 NEAT 때문에 영어교육 시장이 한바탕 진통을 겪고 있다.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써야 시험을 통과할 수 있고, 특히 말하기와 쓰기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헬렌스는 그동안의 학습법만으로 NEAT 대비뿐만 아니라, 중3까지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정책은 그 시대의 패러다임에 따라 수차례 변화를 겪고 있어요. 하지만 교육가들은 중심을 갖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해야 해요. 가령 영어는 우리말처럼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가 가능해야 한 건 당연하죠. 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정책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일관적인 교육을 해야 성과를 올릴 수 있어요.”
헬렌 원장의 설명이다.
그래서 헬렌 원장이 10여 년간 고수하고 있는 영어교육의 원칙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아이가 중심’이어야 하고, 화려한 겉모습보다 알찬 교재내용, 스펙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선생님인가 봐야 한다. 특히 헬렌스의 강사들은 영문학을 전공한 기혼여성이 대부분이고, 5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는 것이 특징이다.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아이들 마음을 읽어주고 격려하며 안정되게 지켜주는 것이다.
헬렌 원장은 “홍보 내용보다는 주변의 평판과 5년 이상 안정된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살펴라. 또 내신부터 NEAT와 같은 시험에 유용한 학습을 평소에 체계적으로 진행하는지 봐야한다. 선택한 후에는 2년 이상 꾸준히 보내는 것이 시간?경제적으로 이득이다”고 조언한다.
6명 소수그룹, 3가지 영역 방에서 세심한 관리
헬렌스는 각 그룹의 정원이 6명이고, 헬렌 원장 직강그룹만 8명이다. 학년별, 레벨별로 반을 구성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들러리 없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은 주 2회, 각 3시간씩 3가지의 영역 방에서 학습하고 세심하게 관리 받는다. <듣기훈련방>에서는 담당 선생님의 세심한 확인과 관리지도 아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통합수업방>에서는 듣기와 독해를 위한 스킬을 익힌다. <단어 및 숙제관리방>에서는 단어학습과 숙제검사, 독해 추가학습이 이루어진다.
7월중 오픈하는 <온라인 전용 학습관>에서는 초?중?고생 수준에 맞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의 학습을 하게 된다. 방학특강에서는 통합수업에서 익힌 문법이 책 속에서 어떻게 설명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학교시험 전에는 내신대비 과정을 3주 동안 진행해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그때그때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이 실력향상 비결
헬렌스의 초등과정은 영어를 배우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몸에 익히는 데 중점을 준다. 자기주도적인 공부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중등은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익히는데 주력한다.
단어는 사운드로 먼저 접근한다. ‘해석은 되는데 듣기는 안 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같은 책을 여러 번 보게 해서 확실히 알게 하고, 배운 것을 장기기억 상태로 만들기 위해 최대 8~10번 정도 공부하도록 한다. 또 한 주에 해야 할 숙제나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토요일에 학원을 나와 보충한다. 그때그때 완벽하게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헬렌스 학생들의 실력향상 비결이다.
헬렌스 시스템으로 최소 3년 이상 공부해서 중3 정도가 되면 수능이나 NEAT와 같은 시험을 준비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된다. 그래서 헬렌스에는 고등과정이 없다. 얼마 전, 헬렌스잉글리쉬어학원의 10주년 기념파티에 참여한 선배들은 “선생님이 열정을 다해 가르쳐주시던 방법이 왜 최고비법인지 나중에서야 깨달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고양외고를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대학을 다니는 학생의 경우 “미국의 랭귀지코스를 거칠 필요가 없었고, 영어로 자기소개와 즉석에서 에세이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자신의 실력에 스스로 놀랐다”고 말한다.
헬렌 원장은 “사업적 이익보다는 ‘내 아이처럼’ 생각하며 학습지도에 대한 원칙을 지켜왔다”고 강조한다.
원어민수업은 기본적인 의사소통 가능해야 참여할 수 있어
“대부분 외국인이 강사로 있으면 아이가 금방 영어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수업시간 내내 아이는 스트레스 받으며 지루한 시간을 견뎌야 하죠. 엄마들은 그러다보면 아이 스스로 체득할 거라 여기지만, 엄마들에게 그 수업을 계속 하라면 일주일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갈 겁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먼저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고, 원어민 수업에 참여해야 효과가 배가됩니다.”
헬렌 원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헬렌스에서는 어느 정도 문장을 쓰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학습한 다음, 원어민수업에 참여하도록 한다. 헬렌스의 최종목표는 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절히 글로 표현하고 토론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도 헬렌 원장은 열정과 사랑을 쏟아 붓고 있다.
031-923-2294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