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수학학원
정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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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한 번의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방학이 아이들의 부족한 수학실력을 보완하기 위한 최적의 시기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 할 것이다. 하지만 방학 중에 무엇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는 학부모님은 많지 않은 것 같다. 18년 동안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상담해 오면서 늘 초6부터 중3까지의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함을 강조하곤 하는데 특히 여름방학은 4주 밖에 되질 않고 휴가나 캠프 등으로 인해 공부의 흐름이 깨질 수 있기에 휴가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면 4주라는 짧은 여름방학동안 부족한 내 아이의 수학 실력을 어떻게 하면 확실히 보완하여 2학기에는 당당히 백점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초6년 - 중학교의 성적이 좌우 되는 시기
자녀가 초6년인 경우는 제 2의 수험생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방학에 수학적인 능력을 확실히 향상 시켜야 한다. 어떤 학부모님의 경우에는 이번이 초등 마지막 여름 방학인데 라고 생각하시며 캠프며 휴가며 아이들을 마음껏 놀도록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금 노는 것이 초등 2학기 성적에는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중학교에 가서 그것도 기말고사 즈음에야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초등의 경우 여름방학 중 7-가, 7-나 등을 어설프게 선행시키는 것이 막상 중학교에 들어가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초6시기에는 수학을 통합적으로 선행 시켜 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었다. 즉 중등의 전반적인 개념들을 대수, 기하 등으로 나누어 초등 아이들에게 선행을 하면 오히려 사고의 틀이 막혀 있지 않은 초등아이들은 훨씬 잘 받아들이고 통합적인 수학능력이 증가 한다. 자기 학년 실력이 좀 있는 초등의 경우는 중등 선행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수학의 정석 10-가 (고등수학 상) 기본편을 초등 눈높이에서 풀어서 가르치는 것도 수학적 능력을 높이는 데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집합이나 약수 배수 등 7-가 부분과 많이 연결되어 있어 초등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생각하는 힘도 길러 주어 오히려 어설픈 선행으로 선행 흉내만 내며 방학을 보내는 것보다 수학적인 사고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중등 1학년, 2학년, 3학년 - 수학의 진짜 실력을 키우는 시기
필자의 학원에도 이번 기말고사에 수학 100점짜리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 반은 수학적 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본인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학교 내신에서 백점을 맞았다고 해도 정말 불안하지 않게 수학실력을 키우려면 학기 중엔 자기 학년 과정을 단계별로 심화까지 철저히 다져주고 방학 중에는 몰입 선행을 해주는 것이 아이들의 수학실력을 탄탄하게 해준다. 학기 중의 어설픈 선행은 몇 주 하다가도 시험기간이 되면 4주정도 시험 준비로 단절이 되므로 선행을 몰입하지도 못하고 선행을 흉내만 내며 시간만 버릴 확률이 높다. 학기 중에 자기 학년 것을 하이레벨, 최상위, A급등 단계별 좋은 교재로 풀리면 자기 학년 눈높이에서 중3,고등개념은 물론 수능문제 까지 녹아들어가 있어 확실하게 자기학년 과정을 다지면서도 자기 학년 눈높이에서 선행을 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방학중에는 다른 것들에 방해 받지 않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몰입 무한 선행’을 시키면 상위 수학을 통해 오히려 수학의 문제 해결의 즐거움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방학 중에 선행이라 해서 쉬운 문제로 문제풀이만 시키는 것은 시간낭비 일수 있다. 오히려 개념은 철저히 시키되 기본문제와 함께 심화문제를 다뤄줌으로써 아이들이 학기 중에 보다 여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문제를 해결 했을 때에 기쁨도 경험하게 해줄수 있다. 수학실력이 좀 되는 중등의 경우는 방학 중에 실력정석과 수능문제 평가원문제 (고2 고3들 모의고사 문제) 등을 다뤄준다면 어렵겠지만 문제 보는 시각도 다양해지고 수학적 깊이가 깊어져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엔 수학실력이 놀랄 만큼 향상 되어 있을 것이다.
여름 방학! 동기부여의 최적의 시기
여름 방학이 되면 학부모님들은 아이 혼자 캠프에 보내거나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휴가지에 가서 부모는 잠만 자고 자녀들은 게임기에만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이야 말로 아이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부모님과 대화하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부모님과 함께 만나보고 미래에 가고 싶은 대학이나 고등학교 등을 같이 방문하며 그 학교에 가기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성적이 필요 한지 다음 학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의논하고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보게 하는 동기부여의 최적의 시기이다.
이번 여름 방학 몰입 무한 선행과 동기부여야 말로 내 아이의 2학기 수학만점과 나아가서는 고등학교에서의 내신과 수능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는 수학비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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