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의 시설부족을 해결해줄 ''제2 벡스코'' 건립사업이 순조롭다. 지난 20일 현재 공정률은 37.8%. 내년 6월 개관 예정이다.
기존 벡스코 회의장 건물 앞쪽에 4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오디토리움)을, 인근 시네파크 부지에 2만㎡ 규모의 전문 전시장을 동시에 짓는다.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은 4천여대로 만성적인 주차난도 풀린다. 어떤 대형 국제행사도 거뜬히 치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오디토리움은 각종 콘서트와 문화공연을 겸할 수 있다. 8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도 갖춘다. 건물 외관도 아름답다. 지금의 벡스코는 3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이 없고 전시장 면적도 서울의 코엑스나 경기도 고양의 킨텍스에 비해 적다. 이 때문에 초대형 국제회의 유치나 국제모터쇼 개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설확충이 이뤄지면 이같은 고민에서 거뜬히 벗어난다.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도시로 또 한번 도약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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