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학생들 ‘청소년 다이어트’ 영화 제작
청소년 이야기가 청소년 손으로 제작된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청소년인권영화제를 앞두고 전주시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학생들이 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에 만들어질 영화는 여성가족부 지역사회 변화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다이어트 인식개선 프로젝트인 ‘다이어트 시네마’이다.
영화제작에 앞서 6월부터 ‘시네마토그라프’ 회원들은 2회에 걸쳐 올바른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사전교육이 있었다. 이어 시나리오 작법, 촬영실습, 편집실습 등을 교육 받은 뒤 독립영화(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유일여고 ‘시네마토그라프’ 동아리 회원들은 27명이 활동 중이며, 이번 영화는 동아리 회원 학생들 방학기간인 7월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 스스로 시나리오, 콘티뉴이티(대본) 등 자체 제작한다.
영화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영화촬영 기법과 편집 등은 임경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영화예술강사) 총감독이 맡고 지도해준다.
이번 ‘다이어트 시네마’는 무리한 다이어트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향을 제시하여 성장기 청소년에게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게 한다는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영상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다이어트가 일상적인 생활의 하나로 인식되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감, 목적달성의 성취감을 느끼며,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작된 영상은 청소년인권영화제 출품뿐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이어트 홍보영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중·고등학교,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영상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며, 홍보영상을 CD로 제작하여 유관기관 및 방송사에 배포할 계획이다.
전주청소년문화의집 고경필 체험활동 팀장은 “학생들 스스로 영화제작을 해보겠다고 적극 나섰어요. 이런 뜻있는 활동들이 앞으로 학생들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됩니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세요.”
문의 : 063-273-5501
김은영 리포터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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