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안가도 되는 방학에 그저 늦잠이나 자고, 학원과 집을 오가며 무료한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새롭고 특별한 일을 만들어 보자. 가끔씩 새로운 공연과 전시회를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좋은 여름방학에 늘어져 있지 말고 가까운 공연과 전시장을 찾아 보자.
박성진 이수정 장정희리포터
전시
2011 매직아트&공룡대탐험전
예술작품들이 펼치는 즐거운 눈속임의 향연인 매직아트 특별전이 7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매직아트는 착시와 예술을 조합한 대중적 미술 전시회로 관람객이 직접 작품 속에 참여해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반 고흐, 마네, 클림트, 밀레, 렘브란트 등 서양 미술의 거장 50인의 원작을 패러디 한 작품과 동물을 소재로 입체화한 회화작품 등 모두 120여점의 트릭아트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품 및 착시조형물 40여점 등이 전시된다.
‘한반도 공룡탐험전’에서는 시간여행, 공룡갤러리, 공룡놀이터, 3D입체영화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모형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공룡의 발자국을 보고 만지며 거대한 공룡의 모습을 상상하도록 도와준다. 문의 051-740-3440
공포과학체험전& 가루야 가루야
공포를 느낄 때 당신의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요? 공포를 느끼는 여러 가지 기묘한 현상을 과학으로 조명해보는 이색전시회 공포과학체험전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MBC와 함께 하는 이 공포과학체험전은 공포를 느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문의 1588-2078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가루야 가루야''는 보고, 듣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놀이다. 밀가루를 밟아도 보고 만지고 뿌리고, 반죽하여 빵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자극을 통해 상상력과 감각의 발달을 가져오게 된다. 문의 1599-8879
오르세 미술관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전이 4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회화 73점과 데생 24점, 사진 37점 등 총 134점이 전시돼 역대 오르세 소장품전 중 최대 규모다. 73점의 회화 중 주목할 만한 작품은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La nuit etoilee, Arles)이다.
전시는 9월25일까지. 문의 02-325-1077~8.
2011 Hi Dino 공룡 엑스포
중국 내 세계적 자연사 박물관들과 지질연구소의 소장품들이 최초로 연합 전시되는 이번 ‘2011 Hi Dino 공룡 엑스포’는 10여 점의 초대형 공룡과 40여 점의 중·소형 공룡, 고생물 포유류 20여 점, 그리고 키드존의 특별한 설치 기계 공룡 10점까지 총 130여 점이 소개된다.
세계적인 규모로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폭넓고 체계적인 공룡 주제관뿐만 아니라 아이스에이지관, 재미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관등 별도의 주제관과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공룡 생태계에 대한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높은 진본 골격 수습률을 자랑하는 공룡들이 전시되어 보다 사실적이고 생생한 말 그대로 진품 공룡 대전이다. 전시는 일산 킨텍스 2홀에서 8월 18일까지 개최된다. 문의1577-6190
‘월트 디즈니 특별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월트 디즈니 특별전’이 동심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80년 역사의 월트 디즈니사의 인기작품 총 600여점을 선보인다. 전 세계인의 동심 속에 살아있는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회화작품 원본 뿐 아니라 드로잉, 컨셉아트를 비롯 셀 원본과 피규어, 디즈니 영화음악 악보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이뤄낸 세기의 아티스트-월트디즈니 예술가들의 작품을 현대 예술품으로 재조명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 포함되어 있는 아티스트 메리 블레어 , 구스타프 텐그렌, 글렌 킨 등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만큼이나 작가 개인의 명성만으로도 20세기 최고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문의02-795-2011
공연
부산국립국악원
7월 23일 오후 4시 국악뮤지컬 ‘부산 아라’를 선보인다. ‘부산국(釜山國)’이라는 상상의 나라에 전해오는 사랑과 용기, 그리고 효(孝)에 관한 이야기다. ''아라''는 바다의 우리말로 이 작품은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살아온 부산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7월 28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2007 창작연희 작품공모 당선작’을 공연한다. 7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우리소리 우리춤’이 예정돼 있다. 문의 051) 811-004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7월 20일 저녁 7시 30분에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소년의 집’에서 1979년 창단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 제 21회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베토벤/삼중협주곡 다장조 자품 56, 말러/교향곡 1번 ''거인''이 연주될 예정이다.
7월 21일 ~ 22일 양일간 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는 부산시립무용단 주관으로 ‘2011 여름마당춤판 춤으로 피어나는 효녀 심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시간은 저녁 8시다. 문의 051) 607-3131~2
‘오페라 투란도트’는 7월 28일 ~ 7월 30일 평일 저녁 7시 30분 · 토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입장료는 VIP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팝부산, 부산은행 전지점에서 하면 된다. 문의 부산문화(1600-1803)
해운대문화회관
뮤지컬 기획공연 ‘피크를 던져라’는 7월 21일 ~ 7월 31일까지 평일 저녁7시30분, 토요일 오후3시·7시, 일요일 오후5시에 선보인다. 피크를 던져라는 락밴드의 라이브 콘서트 형식과 연극적 드라마의 요소를 적절히 조합해 뮤지컬 장르 안에 담아낸 작품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티켓, 예스24,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문의 051) 749 - 7651
콘서트
오는 7월 29일 금요일 7시·11시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륨에서는 김범수, 015B, 화요비의 ‘세 가지 소원 in 부산’ 콘서트가 열린다. 문의 DMZ엔터테인먼트 02) 3472 - 9321
8월 6일 오후 7시 벡스코에서는 ‘임재범콘서트’가 열린다. 작곡가 김형석이 ‘나만 가수다’라고 칭송하고 사람들은 왕의 귀환이라며 환호하는 가수 임재범의 무대로 만7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문의 1566 - 5490
8월13,14일 양일간 ''RAIN-The Best Show''가 열린다. 데뷔 후 10년만에 부산을 시작으로 첫 전국투어를 하는 비의 콘서트는 부산벡스코에서 열린다. 문의 1566-5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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