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영어전문교육기업인 아발론 교육은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영어발표대회인 ‘녹지원 PT Competition’을 개최했다.
전국 캠퍼스별로 자체 예선을 통과한 학생 가운데 UCC 우수자를 선발하고, 이 가운데 본선을 치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아발론 교육 평촌캠퍼스 학생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둬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발론 교육 최상위 레벨인 녹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여서 참가만으로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셈. 하지만 본선대회에 출전한 평촌캠퍼스 학생들은 대상에 해당하는 ‘best of best’상과 ‘best creative’, ‘best cooperative’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광의 수상자 3인을 만나봤다.
청중과의 짜릿한 교감…도전하는 용기와 자신감 갖게돼
‘녹지원 PT Competition’의 영예의 수상자는 김윤경(신기중·3), 복경윤(귀인중·3), 구교찬(귀인중·3) 군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윤경 양은 ‘지구온난화’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김 양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잖아요.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 생명체 모두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싶었다는 그녀. 발표를 준비하며 자료를 조사하고 UCC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또 다음 세대를 위해 현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구체적 노력과 실천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이렇게 스스로 느낀 깨달음은 원고작성 과정에서 진심을 담아냈고, 여러 사람 앞에서 단순한 발표가 아닌 청중과 호흡하고 하나되는 경험을 하게 했다.
복경윤 양은 ‘육류소비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현대사회의 과도한 육류소비는 건강뿐 아니라 환경문제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무심코 행하는 육류소비로 인해 우리 환경이 어떤 몸살을 앓게 되는지 알아 가는 과정은 호기심을 넘어 진지한 고민을 안겨주었죠”
복 양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제와 관련한 고민 외에도 말하기 실력의 향상을 스스로 경험했다. 평소 혼자서 영어로 말하거나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은 경험했지만 한가지 주제에 대한 PT식 발표는 처음이었다는 그녀. 발음은 물론 논리적 원고 쓰기와 청중을 대하는 눈빛, 손짓 하나 하나까지 신경 써야 하는 PT 발표가 끝난 후, ‘해냈다’는 자신감은 앞으로도 잊지 못할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구교찬 군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열정을 보여준 학생 가운데 하나다. 그의 발표 주제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평소 조용한 성격 탓에 말하기에 자신감이 부족했던 그에게 이번 대회는 일종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수 차례에 걸쳐 UCC 동영상을 고치기를 반복, 마침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던 순간 느꼈던 자신감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녹지원 프로그램
평촌 아발론 캠퍼스가 이번 PT 컴피터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몇몇 학생의 노력만으로 하루아침에 이뤄낸 것이 아니다.
아발론 최상위 레벨인 녹지원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들의 실력을 키워왔기에 가능한 것. 녹지원은 토플을 기본으로 한 정규수업과 CNN, debate, creative, writing 등 특화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영어교육을 진행한다. 각종 영어인증시험은 물론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다.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타인을 설득할 수 있도록 완벽한 영어를 목표로 한다.
김혜진 녹지원 팀장은 “최근 영어교육의 흐름은 읽기 듣기를 넘어 말하기 쓰기능력이 함께 중요해졌다”며 “영어로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을 물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꼭 필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요즘 대부분의 대학은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늘려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영어공부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영어를 잘하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가 바라는 일. 하지만 아직 스스로 학습을 책임지기엔 부족함이 있는 중학생들에게 혼자만의 노력으로 목표달성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김 팀장은 “좋은 컨텐츠와 차원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꼼꼼한 관리가 영어실력을 높이는 관건”이라며 “이번 대회의 영예 역시 녹지원 프로그램과 학생, 선생님의 노력 삼박자가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발론 교육 평촌캠퍼스 중등부 031-424-0037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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