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은 반월 시화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비롯해 모두 8개 분야에 28개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그 중 박 의원측이 완료했다고 밝힌 것은 9개 공약이다. 나머지 19개 공약은 진행 중이며 이행불가한 공약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본지는 이행완료했다고 밝힌 공약 중 ‘중앙역-경기테크노파크 노선을 포함하는 신안산선 유치’는 아직 미완성된 것으로 판단했다. 중앙역까지는 정부 고시에 의해 확정됐지만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의원이 세부공약까지 모두 이행했다고 답한 공약은 노후 연립·아파트 재건축 지원이다. 박 의원은 고잔동 중앙주공 1·2단지 재건축 시기를 앞당겼고, 초지 원곡동 재건축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반월·시화공단, 첨단산업단지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노후공단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특별법안 마련,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건립 공약을 이행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반월 시화공단 ‘QWL밸리 조성사업’은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시범공단에 정부가 2013년 상반기까지 1조3562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박 의원측은 또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과 ‘구봉항과 홀곳항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포트 건설’ 공약도 이행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대부도 방아머리 지역에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항이 2012까지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산천·화정천 생태하천 복원’ ‘거리와 학교에 CCTV 확대설치’ 공약도 이행완료했다고 표기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안산 실현’ 공약은 모두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빈곤아이를 생각하는 국회연구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법적·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 기숙형공립고교 설립추진은 임기내에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노후 연립·아파트 재건축 지원과 안산·화정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은 안산시가 담당할 영역이어서 박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정확한 공약이행정도를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이라고 답변한 공약들도 마찬가지다. 안산시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이 의원의 역할을 구분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광재 한국메니패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은 “지역공약 평가에서 몇 개의 공약을 이행했느냐보다 핵심공약이 어떻게 됐느냐가 중요하다”며 “국회의원은 국정공약과 지역공약, 이에 대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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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지는 이행완료했다고 밝힌 공약 중 ‘중앙역-경기테크노파크 노선을 포함하는 신안산선 유치’는 아직 미완성된 것으로 판단했다. 중앙역까지는 정부 고시에 의해 확정됐지만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의원이 세부공약까지 모두 이행했다고 답한 공약은 노후 연립·아파트 재건축 지원이다. 박 의원은 고잔동 중앙주공 1·2단지 재건축 시기를 앞당겼고, 초지 원곡동 재건축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반월·시화공단, 첨단산업단지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노후공단 활성화를 위한 재정비특별법안 마련,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건립 공약을 이행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반월 시화공단 ‘QWL밸리 조성사업’은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개 시범공단에 정부가 2013년 상반기까지 1조3562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박 의원측은 또 ‘소사-원시간 복선전철 조기 착공’과 ‘구봉항과 홀곳항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포트 건설’ 공약도 이행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대부도 방아머리 지역에 300척 규모의 거점형 마리나항이 2012까지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산천·화정천 생태하천 복원’ ‘거리와 학교에 CCTV 확대설치’ 공약도 이행완료했다고 표기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안산 실현’ 공약은 모두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빈곤아이를 생각하는 국회연구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법적·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율형사립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 기숙형공립고교 설립추진은 임기내에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노후 연립·아파트 재건축 지원과 안산·화정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등은 안산시가 담당할 영역이어서 박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정확한 공약이행정도를 판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현재 진행 중이라고 답변한 공약들도 마찬가지다. 안산시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이 의원의 역할을 구분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광재 한국메니패스토실천본부 사무처장은 “지역공약 평가에서 몇 개의 공약을 이행했느냐보다 핵심공약이 어떻게 됐느냐가 중요하다”며 “국회의원은 국정공약과 지역공약, 이에 대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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