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여름밤을 환히 밝혀줄 도심 속의 발레축제

오는 6월 12일부터 28일까지 신선한 창작 발레 선보여

지역내일 2011-06-20

오는 2011년 6월 12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내 최초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팡파르가 울린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와 ‘국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의 대표적인 직업발레단인 국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광주시립무용단, 유니버설발레단 등 네 개 단체의 공연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안무가들의 창작 작품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각각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중간제목 다양한 한국 발레의 스펙트럼 제시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6월 12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과 함께 개막을 알리며, 14일 서울발레시어터의 <LIFE IS...>, 16일 광주시립무용단의 <명성황후>, 18일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공연으로 국내 대표적인 네 개 직업발레단의 대표적인 공연을 한자리에 모아 클래식 발레 두 편과, 창작발레 한 편 그리고 모던발레 등으로 갖가지 다양한 한국발레의 스펙트럼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발레’로 발레작곡가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음악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스물 네 마리 백조들이 호숫가에서 만들어 내는 장면은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국립발레단과 <백조의 호수>로 호흡을 맞춰온 구자범 지휘자(경기필하모닉)와 코리안심포니가 다시 한 번 축제의 서막을 장식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유럽에서도 활발하게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2010년 페름국제콩쿨의 만점 그랑프리 스타 정영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서울발레시어터의 <LIFE IS...>는 이번 발레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 선보이게 되는 작품으로, 제임스 전이 안무한 서울발레시어터의 주요 레퍼토리 중 인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음악’, ‘색’ 그리고 ‘움직임’이라는 각 요소에 50명의 오케스트라, 20명의 합창단, 첼리스트 그리고 무용수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각각의 완벽함과 조화의 아름다움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2009년 초연된 광주시립무용단의 <명성황후>는 한국창작발레의 개발과 세계화 프로젝트의일환으로 제작된 광주시립무용단 김유미예술감독의 안무로 만들어진 창작발레이다. <명성황후>는 세계 최초로 발레와 한국음악과의 만남을 시도하여 동, 서양의 조화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제작된 작품이다. <명성황후>는 제목과 같이 조선의 마지막 황후이자 비운으로 스러진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지젤>은 수많은 발레 작품 중 발레 블랑(백색 발레)의 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초연 후 16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1841년 쥘 페로와 장 코랄리의 안무로 초연되었다. 이번 <지젤>에서는 ‘지젤’ 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문훈숙 단장과 가장 닮아 있다고 평을 받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황혜민과 함께 자신의 은퇴공연으로 꼭 <지젤>을 손꼽는 수석무용수 엄재용이 함께 관객들에게 낭만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색의 21세기형 창작발레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안무가들이 각각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김경영 <구로동 백조>, 김용걸 <Work I>, 백영태 <Flow...ing>, 이종필의 <Iron II> 정미란 <The Quasar>, 정현주 <Timekeeper>, 정형일 <Mad Sonata>, 차진엽 <Keep yourself alive>가 축제 기간 동안 각각 2회씩 공연될 예정이다. 한국 현대 발레의 현재와 미래라고 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작품들이 모인 자유소극장 프로그램들에서는 젊고, 실력 있는 국내 안무가들의 창작 현장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장이며 관객들은 8인 8색의 창작 발레를 골라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민국 주역 무용수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4개 단체와 8명의 안무가들의 공연 외에도 풍성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축제 개막식날인 6월 12일에 ‘우리는 어떻게 창작발레를 활성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박민경, 신정민, 제임스 전이 발제 하에 한국 창작발레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발레축제 포럼이 <발레축제>의 첫 신호를 알린다. 이후 13일과 15일에는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8명의 안무가들이 공연 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6월25일 1시에는 ‘대한민국 주역 무용수와의 만남’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의 주역인 김지영, 정영재와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의 주역 황혜민, 엄재용과 함께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자료원 3층 세미나실에서 관객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발레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진들의 전시도 축제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사진전>은 오페라극장(6월 12일 ~ 6월 18일)과 자유소극장(6월18일 ~ 6월 28일) 로비에서 전시된다.


자료제공 국립발레단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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