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당원협의회(위원장 박흥석)는 지역 숙원사업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건설을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나라당 장안구 당협은 11일에 이어 이날 당직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 광교산 입구, 조원동 홈플러스, 만석공원 등지에서 거리서명운동에 나서 1000여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당협은 앞으로 수원은 물론 안양, 의왕, 화성 등 전철이 통과하게 될 해당 지역 한나라당 당협, 시민단체와 연대해 서명운동을 확대 전개하는 등 복선전철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전철 4호선 안양시 인덕원을 출발, 의왕시를 거쳐 수원 장안구청, 월드컵경기장, 광교신도시, 영통을 거쳐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총연장 35.3㎞의 사업으로 총 2조4천735억원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2003년 전철 4호선 연장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그동안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지연되다 기획재정부가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민은 물론 의왕시에서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 등을 정부 관련부처에 제출했고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의왕·과천)도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박흥석 당협위원장은 “경제성 부족으로 유보됐던 2007년에 비해 광교신도시 건설 등으로 지역여건이 크게 달라진 만큼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며 “시민의 서명을 받아 정부 관련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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