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남자아이의 엄마가 찾아왔다. 아이가 조산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한 까닭인지 기침과 콧물이 시작되면 약을 끼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처음엔 약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듯 하더니 이젠 약을 먹어도 별 소용이 없고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 스트레스까지 받는다고 하였다.
8년 전 내 모습이 떠올랐다. 바로 우리 집 앞 아파트가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온갖 폐 먼지를 마신 탓인지 그 이후부터 우리 아이들은 콧물과 기침이 끊이지 않았고 가을이 되면 천식성 폐렴으로 입원을 여러 번 하였다. 특히 둘째 딸아이는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낸 탓인지 증세가 더욱 심해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오면 3일은 쉬어야 했으며, 유난히 체력이 약하고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았다. 그 시절 아이들 건강회복을 위해 고민하고 몸 공부를 시작하면서 한 지인의 소개로 효소 건강법을 접하게 되었다.
효소는 체내에서 단 1초도 쉬지 않고 내 몸을 지켜주는 생명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 촉매제이다. 효소는 내 몸속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몸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효소 건강법을 알고부터 매일 아침 80가지 산야초 키토산 효소, 성장과 뇌기능 회복을 위한 참깨칼슘 효소, 효소의 엄마라 불리우는 효모를 꾸준히 먹였다.
그렇게 꾸준히 1개월 실천하고부터는 병원 다니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늘 병원 약과 함께 생활을 했었는데 약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지자 생활 속에서 효소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효소는 익히지 않은 날 음식과 발효식품에 많기에 아이들 밥상을 야채와 과일, 발효식품 위주로 차려주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그토록 나를 힘들게 했던 딸아이는 잔병치레에서도 벗어났지만, 학교 들어갈 때 가장 작았던 키가 6학년인 지금 가장 큰 아이들 그룹에 속할 만큼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4박 5일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다녀왔고, 내일이면 제주도 9박10일 도보 여행을 떠난다. 얼마나 감사한지.
건강지킴이 수 031-913-1600 / http://cafe.naver.com/care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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