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의 ''희망장난감도서관'' 12호점인 울산관이 동구 화정동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회장 이제훈)과 신세계이마트는 지난달 27일(월) 화정주공아파트 단지 내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렬 신세계이마트 대표,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고두심 어린이재단 나눔대사, 김종훈 동구청장 등과 아동들이 참석했다.
장난감 대여 & 부모-자녀 놀이(교육)프로그램 진행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희망장난감도서관 12호점은 169.3㎡(52.4평) 규모로 실내놀이터와 키즈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자유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부모-자녀 놀이(교육)프로그램 진행, 부모 열린 상담실 운영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장난감 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울산관이 처음이다.
장난감도서관 12호점이 들어선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일대는 저소득가정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양육여건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 장난감도서관 개관을 통해 영유아 양육에 크게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저소득가정 뿐만 아니라 일반가정 영유아 양육가정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온가족 놀이터, 회원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공동육아의 장,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줄 열린상담실, 부모교육 교실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아동과 부모가 함께 동행 해야만 이용가능
울산화정종합복지관 복지서비스팀 박소현 대리는 "부모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건강한 어린이로 자람과 동시에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신세계 희망 장난감도서관은 169.3㎡(52.4평) 규모로 장난감 교구 대여 및 다양한 놀이문화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대상자는 0~7세 아동 누구나 가능하다.(이용아동은 보호자가 꼭 동행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장난감대여 형식은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며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연회비는 3만원(6개월 회비 20,000원 中 택1), 비회원의 일일이용료는 2000원이다. 또 회원은 도서관내에서 자유놀이 및 장난감 이용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비는 품목당 500~5,000원이며 대여기간은 10일, 연체료는 1일당 1,000원이다.
또한 파손된 장난감은 파손 정도에 따라 10~50%를 지불해야 한다.
신세계희망장난감도서관 오녹연 담당은 “장난감도서관은 아동과 부모나 보호자 동행해야만 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이곳은 아이만 맡겨놓는 공간이 아니라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면서 친밀감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장소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0% 할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인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지원사업 한국어교실 회원들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단체에서 이용을 원할 시에는 화~금요일까지 가능하며 인원은 최대 25명으로 이용료는 아동 1인당 1,000원.
장난감의 청결유지를 위해 도서관 내 모든 장난감은 세균세정제, 스팀살균기, 자외선소독기를 이용한 세척과정을 거친다.
한편 신세계희망장난감 도서관은 2007년 제주관 개관 이후 인천, 광명, 포항 등 전국 각지의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계속 펼치고 있다.
▷위치 :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 2층(동구 화정동 862-2)
▷홈페이지 : www.childfund.or.kr
▷문의 : 070-8667-7391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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