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가 경상북도 주관으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 보건교육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2000년부터 도민건강증진향상을 위하여 보건소별 개발한 각종 보건교육의 기법 및 자료에 대하여 보건소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보건소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20개의 시군 보건소에서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구미보건소는 “콜록콜록 쌕쌕 선생님 숨쉬기가 힘들어요"라는 제목으로 『학교에서 천식 발작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를 주제로 보건교육안을 작성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 하였으며,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하였다.
발표 내용은 구미지역의 소아 천식 환아들이 학교에서 생활함에 있어 학생들과 가까이 있는 담임선생님을 대상으로 천식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천식을 악화시키는 인자를 회피하기 위한 학교 환경관리 방법, 천식 발작 시 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키트사용법 등이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강평에서 교육에 대한 필요성 제시 및 관련 동영상 자료, 교육 사전 사후 평가를 통한 교육의 효과성 입증이 돋보였다고 평가하였다.
천식은 알레르기체질인 사람이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과 작용하여 기도에 일으키는 만성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기도를 자극하는 악화요인에 의해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 기침이 주 증상인 호흡기 질환으로 응급상황(천식 발작) 발생 시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구미시 초등학교 소아 천식 환아는 약 8.7%(구미시 유치원 초등학교 천식 유병율 조사 현황 2009)로 한 교실에 적어도 3명의 천식 환아가 있으나 천식 발작 시 대처능력 시스템이나 담임선생님들에 대한 교육은 부재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미보건소에서는 천식 환아가 천식 발작에서 벗어나고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돕도록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천식응급키트 보급 및 교직원 및 학생들이 천식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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