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본상에 박종배 조각가(76세), 청년작가상에 강원택 조각가(43세)가 선정됐다.
박석원 심사위원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특히 박종배 작가에 대한 본상 선정은 열 돌을 맞는 문신미술상의 기념비적 선택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박종배 조각가는 창원(마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니와 미국 미시건 크랜부룩 아카데미 졸업 후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개인전 5회 및 1964년 국전, 1972년 상파울로 비엔날레, 에꼴 드 서울전, 조선일보 미술관 개관 기념전, 1995년 공간의 관조적 탐색 등 주요 기획전 참가 및 15회 국전 대통령상과 서머셋아트페어 초대전 조각분야 수석상을 받았다.
지난해 제1회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 참가 출품 작「못과 대지」가 문신미술관 정문 쪽에 설치돼 있다. 박종배의 조형은 <도전>,<호수변의 사유자를 위하여>,<엮음>,<고집>,<미문에 앉아 구하는 자를 위한>과 같은 구체적인 타이틀과 함께 깊은 인생 관조를 통한 성찰 메시지를 담고있다.
문신미술상은 청년작가상 첫 수상자 강원택 조각가 는 창원(진해) 출신으로 창원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 일본에서 개인전 2회 및 한일교류전, 경남도립미술관 기획전 등에 참가했다. 서울현대조각공모전, 국전, 경상남도미술대전 수상 경력이 있다.
문신미술상(본상) 수상자에게는 창원시장 상패 및 상금 1000만원과 함께 다음해 개인 초대전 개최와 작품 1점 구입 특전이 주어진다. 청년작가상 수상자는 상금 5백만 원 및 문신미술관 기획전 참가 기회를 받는다.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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