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교의 학생부 조작이 광범위하게 이뤄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 교육청이 노현경 인천시의원에게 제출한 전수결과에 따르면 독서활동상황 등 학생부 조작 1488건이 적발됐다. 시 교육청은 인천시내 85개교를 대상으로 최근 전수결과를 마쳤다.
이에 따라 15건 이상 고친 학교는 모두 11개교로 이들에 대해선 최종 감사의뢰한 상태다. 특히 11개교 가운데엔 최근 문제가 된 인천외고는 물론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특수목적고 ㄱ고교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노현경 시의원에 따르면 10건 이상 부당 정정한 학교를 기준으로 사립고가 10개교, 공립고는 5개교가 포함돼 사립고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시의원은 “정량건수가 적은 학교라 할지라도 정도가 심각한 학교들에 대해선 감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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