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감성과학교실 오픈- 인체과학박물관

지역내일 2011-05-30

과학으로 노는 한 시간. 감성, 창의, 오감 지수 UP! 
한국생명과학연구소가 기획한 신뢰도 있는 프로그램 

  “너무 재미있어요~ ” “신기해요~” “와~” 아이들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면 과연 이런 감탄사가 나올 수 있을까? 더군다나 복잡한 공식과 원리들이 쏟아져 나오는 과학 과목에서 말이다. 하지만 인체과학박물관이 진행하는 유아감성과학교실은 다르다. 수업이란 말이 무색하게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모두 과학이란 세계를 한껏 경험하고 있다. 
 유아감성과학교실은 5(만49개월 이상)~7세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탐구 프로그램이다. 모든 현상에 호기심이 가득하고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유아동 시기에 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실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학현상, 자연현상, 생명현상을 재미있는 놀이와 실험으로 풀어나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유아감성과학교실은 사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생명과학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 그간 힘써온 한국생명과학연구소가 직접 기획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만든 이들의 과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프로그램의 목적에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다. 한국생명과학연구소는 목동 생명과학박물관 내 감성과학놀이연구소를 개설했고,2010년 국립서울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 이어 지난 4월부터는 대화동 인체과학박물관에서도 유아감성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감성과학교실 김희정 팀장은 “부모도 아이들도 과학 교육은 부담스러운 것, 지루한 것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과학 원리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흡수시키는 것이 감성과학교실이라 과학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놀이 조작을 통해 아동들의 감성발달은 물론 소근육 발달과 같은 신체 발달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소개했다. 

동화 읽기에도, 마술놀이에도 과학은 숨어있다
 유아감성과학교실은 5~7세 또래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수업이라기보다 놀이에 가깝다. 요리과학놀이, 체육활동놀이, 음악. 미술놀이, 과학연극놀이 등으로 재미를 높였다.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고, 관찰하며 그 안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 교육의 취지. 스펀지처럼 체험하는 것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인 만큼 체험,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성이 살아있는 아이, 창의력이 쑥쑥 커가는 아이, 오감이 살아 움직이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다채로운 내용이 한 시간 내내 준비된다.  그리고 모든 내용은 과학이라는 큰 터울 안에 담겨져 있다. 예를 들어 전래동화, 속담, 이솝우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읽기를 통해 감성을 키우고, 그 안에 숨겨진 과학적인 내용으로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이를 인형극, 역할극 등의 놀이 수업으로 연계함으로써 직접 그 내용과 원리를 체험하게 한다. 김희정 팀장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해 추리와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해결력을 키워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속에서 자연히 과학적인 내용과 원리를 습득할 수 있다”고 했다.
 창의력 향상을 위해서는 과학마술놀이, 음악체험놀이, 미술체험 놀이가 준비되며,직접 요리를 만들어보고, 계절별 생명체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을 통해  유아이들의 오감지수가 높아진다. 유아감성과학교실은 매년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른 과학수업에서 접할 수 없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에는 동물사람 지킴이 특별활동을 통해 애완동물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동물사랑지킴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동물사랑지킴이 임명장이 수여돼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다. 유아감성과학교실은 한국생명과학연수소의 테마 박물관인 명륜동 바이오CP과학관, 강남 실험누리 과학관, 분당 마이크로과학관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인체과학박물관에 가면
 인체과학박물관은 비영리공익법인 21세기 생명과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생명과학의 신비를 보고, 듣고, 만져보며 배울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다. 생명의 시작, 태아의 성장 및 분만부터 신체 각 기관의 생김새와 역할 등을 관찰하고 도구들을 이용해 실험에 참여하며 느낄 수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생명과학탐험단, 과학영어, 호기심교실 등 실습과 실험을 통해 교과서 밖 과학의 세계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체과학박물관 구자율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과 실습 프로그램을 더욱 추가해 아이들의 재미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05번지 태진빌딩 3층
문의: 031-916-3399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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