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학원 있으면 소개시켜줘-서울학원

지역내일 2011-07-02 (수정 2011-07-02 오전 11:28:04)

명문대 보낸 엄마들이 자녀지도 위해 만든 공부방 학원
주요 5과목 전문학원, 상시 입시상담과 꼼꼼한 학습관리 강점  


 


대한민국 엄마처럼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사람들이 또 있을까? 서울대 합격생의 절반이상이 가장 도움이 된 멘토를 ‘엄마’라고 답했을 만큼 성공입시에는 엄마라는 그림자가 존재한다. 이매동 위치한 서울학원은 그런 엄마들의 열정이 탄생시킨 학원이다.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려는 엄마들이 모여 만든 공부방이 시나브로 성장해 서울학원이라는 간판을 걸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지도해 온 결과 작은 학원임에도 매년 놀랄 만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간판도 없던 학원, 입소문 타고 학부모 모이다
서울학원 박명옥 원장. 그는 학원 아이들에게 엄마같은 존재로 학부모들에게는 입시 멘토로 통한다. 학원은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우등생인 딸 아이를 외고에 보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다. 결국 딸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 합격시켰고 지금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지금 서울학원의 전신은 바로 우리 아이와 친구들을 함께 공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그저 우리 아이들을 공부시킨다 생각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엔 간판도 내걸지 않았어요. 관심 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것이 전부였죠. 불법 개인 과외방인가 싶어 누군가 신고했고 교육청에서 감사까지 나왔으니까요.”
당시 박 원장은 IMF 때문에 개인적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었다. 당시 분당의 상위권 아이들은 대부분 외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중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했던 딸을 가정 형편 때문에 외고를 포기시켜야 했다. 미안하고 안쓰러워 외고생 못지않은 실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원 일을 시작한 것.
당시에도 그랬지만 교육비를 비싸게 책정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구보다 그 자신이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해 힘들었던 경험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와 학생 소통 가장 중시…10명 이상이면 분반  
상담과 입시컨설팅을 맡고 있는 박 원장. 그가 학원 운영에 있어 가장 까다로운 것이 있다면 바로 엄격한 학생 관리.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학원에 다닐 수 없다는 학원의 원칙을 세웠다. 철저하게 관리해 반드시 성적을 올려주는 것이 학원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강사진 좋기로 소문난 서울학원. 대치동 출신의 과목별 실력파를 섭외하는 것은 물론 내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한 명 한 명의 아이에게 최선을 다한 다는 약속이 있어야 서울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처음 시작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잖아요. 지금도 그 마음을 버리지 않으려고 애써요. 아이들과 직접 만나는 선생님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가르쳐야 아이가 변하거든요. 진심은 통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서울학원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관리가 꼼꼼하기로 유명한 것도 그 덕분이다. 한 반에 10명이상이 되면 분반을 원칙으로 한다. 학생 수가 많아지면 그 만큼 교사와의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육은 물건을 파는 일과는 달라요. 학원을 보내는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죠. 우리 학원에서 보내는 이 시간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지을 수도 있어요. 그 시간을 허투루 보내게 할 수는 없잖아요. 한 번의 시행착오가 아이에게는 정말 치명적일 수 있거든요.”
 
국영수사과 주요 5과목 전문 강의와 성적 종합관리
서울학원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주요 5과목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단과 연합형 학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분당지역 고교 전교 1등이 5명도 넘는다. 또한 매년 서울대 연고대 등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해 낸다.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서울학원에서 성장한 학생들이다. 내 아이를 대하는 마음으로 잠재능력을 찾아내 꾸준히 동기부여를 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
“아이의 실력은 엄마와 학생과 학원이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입시라는 큰 지도를 놓고 아이와 부모와 학원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현명한 입시전략이 나오고 경쟁력있는 실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입시라는 체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야한다고 박 원장은 늘 강조한다.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가르치기 보다는 원장과 담임교사와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 더 주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우선 아이가 학원에 오고 싶어 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리 학원프로그램이 좋아도 아이가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잖아요. 선생님을 대단한 존재라 여기게 되면 성적은 저절로 올라가게 돼있습니다.”
문의 031-707-6611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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