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숲속마을에서 ‘아토피 1박2일 가족건강캠프’ 열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1박2일 가족건강캠프’(1회당 80명, 보호자는 비숙박)가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린다. ‘1박2일 가족건강캠프’는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과 가족에게 휴식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시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아토피캠프로써 서울의료원 의학연구소(아토피연구실)에서 2년 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월14일부터 10월9일까지 둘째, 넷째주 토~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캠프 프로그램 내용은 전문의와 함께하는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교육과 아토피 교육 전문가가 진행하는 영양교육, 긁기 행동 수정, 자신감 회복 및 올바른 목욕법 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친환경티셔츠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화분만들기 등이 있다. 캠프 첫날과 마지막에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아토피질환에 대한 보호자의 참여와 이해를 도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에서 학교 중심의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아토피 안심학교’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를 우선 참가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10년에 실시한 아토피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 아동의 97.0%가 아토피 캠프로 인해 아토피피부염 관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고, 교육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점, 체험프로그램 만족도는 4.5점이었으며, 참가자의 88.8%가 다시 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시에서는 향후 아동들의 생활습관 변화를 조사하여 2011년 12월 생활습관 개선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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