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컨선 10척 약 2조원에 수주

지역내일 2011-06-29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27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약 2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 선박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대선인18,000TEU 컨테이너선으로, 길이 400m, 폭 59m,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는다. 여기에 길이 6m, 높이 2.5m의 컨테이너를 최대 1만 8천 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 컨테이너선과 비교해 같은 출력으로 더 많은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당 운송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4일에도 싱가폴 NOL사로부터 9,200TEU 컨테이너선 2척을 척당 1,100억 원에 수주했다.
이번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28척, 66억 7천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2011년 수주 목표액 110억 달러의 약 61%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수주는 18,0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시장을 확고히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하며 “올 하반기에도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해양플랜트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해110억 달러 수주목표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 원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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