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 영어학원

현 중2부터 수능 외국어 영역 NEAT로 대체 - 어떻게 준비?

지역내일 2011-06-28

현 중2부터 수능 외국어 영역 NEAT로 대체 - 어떻게 준비?


기존 수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면서 읽기, 듣기의 시험 중심에서 말하기, 쓰기가 들어간다. 2013년 말에 NEAT 도입의 확정여부가 발표될 예정이고 그렇게 된다면 현 중2학년부터 수능 외국어 영역은 NEAT로 완전히 바뀐다. 일부 학부형들은 확정이 안 날 수도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주저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013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모집에 활용 가능하며 "수시에는 수능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참고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다"면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수능 영어를 대체하지 못하더라도 수시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에 적극적으로 권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용한 영어교육강화팀장은 "수시모집에서 외국어 특기자 전형 등 특정 영어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전형이 있는데 이런 전형에서 토익, 토플 대신 국가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하여 해외 시험의 의존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했다.


현 중2는 NEAT세대
 사실 이러한 실용 영어 중심의 시험은 그동안 절실히 필요해왔다. 이번 NEAT의 발표는 마치 기초 공사 없이 겉모습만 화려한 집을 짓는 교육을 탈피하자는 데에 취지가 있다. 선진국은 물론 이거니와 다수 저개발 국가들도 현 영어 교육에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4영역을 골고루 교육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생활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 상업서한도 잘 쓰고 비즈니스 영어도 잘 구사 할 수 있다.
이제 영어 교육정책이 새롭게 변화하면서 실용영어 중심의 공교육변화는 초기에는 부작용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겠으나 학교 영어교육이 이제야 조금씩 틀을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나라도 필리핀, 대만, 중국처럼 학교 교육만 받아도 기본적이 4개 영역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다.
다수의 학부모님들은 어느 학원에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많이 궁금해 하실 것이다. 대형, 중형, 소형 학원들 다 제 각기 장기자랑이라도 하듯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부모님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NEAT 도입에 있어서 정부의 취지는 학생들 사이에서 멋있는 Debate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현란한 영어 online 또는 offline에서 essay를 수준급으로 쓰는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니며, 발음만 유창한 것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위의 사항을 다 만족시킬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상위 몇 %안에 드는 학생들 또는 영어를 원래 잘하는 아이들에게만 가능한 이야기이며 일등부터 꼴등까지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꼭 치러야하는 이 NEAT 시험은 실용 영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독해나 듣기는 어휘를 일단 많이 알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풀고 인지하면 그래도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영역이지만 사실 말하기 쓰기는 4개 영역중에서 가장 늦게 완성되는 분야이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더욱 투자되어야 하며 겉모습만 멋있는 집을 짓는 것에서 벗어나 내실있고 흔들리지 않는 집을 짓는 것과 같은 것이 말하기 쓰기 영역이라 하겠다.


NEAT는 실용영어의 강화
고등학교에 가서 말하기, 쓰기를 준비한 다는 것은 정말 늦어도 한 참 늦는다. 왜냐하면 다른 공부에도 시간 할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적중 시험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을 외운다고 될 일도 아니다.
말하기와 쓰기는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생활 경제에서 시작하여 인문, 사회, 문학에 이르기까지 시험 문제는 다양하게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책과 신문을 많이 읽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많이 말 할 수 있고 쓸 수 있는 환경을 찾아야 할 것이다.
부모님들때 배웠던 문법을 지금도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문장의 5형식을 알아야 하고 품사를 정확하게 알아야 100점 맞는 구식의 영어를 우리 아이들도 배우고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 낸 영어. 한국식 영어다. 사실 북미권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문법책을 찾아 볼 수 도 없다. 어느 원어민은 우리나라 영문법 책을 보고 쓰레기 문법이라고 했었다. 지금 그렇게 말하고 쓰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한 참 총명할 때 받아들이는 제2 외국어인 영어. 이제 모두가 그 교육의 질을 높혀 올바르고 실질적인 영어를 지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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