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같은 영어, Linear English
영어와 한글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리는 Linear English 라는 이름이 적합하다: 영어와 한글 성분 사이의 상관관계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same elements or cases of English and Korean. 모두들 원리는 알고 있다. “영어는 한글과 너무 달라서 어려워.” 하는, 바로 그것! 그러나 그 원리의 증거들을 면밀히 추적하면 사실은 그 반대! 영어는 한글과 유사하다! 자, 어느 쪽이건, 외국어로서의 영어 공부가 되자면, 우리들의 영어공부는 두 언어 사이 상관관계를 찾아 다음으로 또 다음으로 나아가는 게임이라야 한다. 한국어로 자랐다면 분명 이 게임이 필요하다. 이 게임을 찬찬히 하지 않으면? 열심히 단어를 외우더라도 영어가 머리 속에 조각조각, 여기저기, 잔뜩 흩어진다; 영어공부가 지지부진하게 끝나거나, 필요이상으로 어렵다. 아직 아니라면? 머지않아 그렇게 된다. 아무리 배워도 말은 늘 안 되고, 서술형은 몽땅 다 틀리며, 영어시험은 아예 찍는다.
1. 언어의 본질
언어 간에는 별개이거나 상이한 요소들보다, 유사한 요소 군들이 훨씬 많다. 모든 언어는, 다른 순서로 놓인 색깔이 다르거나 크기가 다른 벽돌쌓기 혹은 구슬꿰기이다. 모든 언어는 작고 간단한 말 조각들이 모여 무한한 조합을 구사할 수 있게 하는 보물이며,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어느 언어에서나 ‘그’가 학교에 갔느냐고 누가 물으면 “응, 갔어.” 혹은 “아니,"로 대답하고 “공차기 할 수 있어?” 물으면 “그래,” 혹은 “아니,”로 대답하고, “지금 누가 우니?”물으면 누가 운다고 대답하고, “노란 우산과 빨간 점박이 우산 중 어느 게 네꺼니?” 물으면 “빨간 점박이 우산.” 이라 하고, “누가 네 영어 선생님?” 하면 “Kim 선생님이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왜 우리 아이들은, 어느 질문에 YES/NO의 대답이 오는 지에 불과한 쉬운 문제에도 오답에 동그라미를 할까? 꼭 필요한 단어를 아는데도,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댈까?
2. 언어간 상관관계
누구나 다 말하는 한 사회의 고유 언어는, 누구나 다 말한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약속이다. 이 언어학(linguistics)적 규칙은, 많은 예외에도 불구하고 어느 언어에나 변함없이 그 언어 나름의 방식으로 존재한다. 그 기본 형태는 공식처럼 확고하다. 그래서 한 언어는 또 다른 공식인 다른 언어와 서로 일정한, 구조적 상관관계를 갖는다. 그렇지만 꼭 구조(structure)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특정 언어 간 상관관계는, 유사한 경우만 아니라 상이한 경우에도 존재한다. 상이성도, 어떤 규칙 위에서 그 상이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유사하면 유사한대로 상이하면 상이한대로, 두 언어의 같은 요소군 사이에는 마치 일차방정식(linear equation) 과도 같은 상관관계가 있다.
3. 한글 같은 영어: Linear English
Linear English란 영어와 한글 사이 서로 유사하거나 상이한 법칙들을 각각의 다른 축 위에서 모은 것이다. Linear English는 두 언어를 함께 대하면서 생기는 혼란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학습방법이다. 영어와 한글 사이의 상관관계들을 많이 터득하면 할수록 영어가 한글같이 느껴진다. 이 또한 벽돌쌓기! 자, 벽돌없이 벽돌쌓기를 할 수는 없다. 외국어를 하자면, 올롤롤롤 죽자고 단어를 외워야 한다(최고의 선생님도 단어 안 외우는 학생을 가르쳐내지는 못한다.) 기초도 역시 벽돌! 기초도 역시 외워야 한다. 그렇다고 영어공부를 외우기로 착각하는 것은 위험천만! 언어는 셀 수 없이 많은 조합이 가능하므로 우주와도 같고, 우주를 다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작정 단어외우기도 어느 단계에 이르면, 접두어(prefix)와 접미어(surfix)에 대한 이해를 쌓아야 한다.
4. 영어공부
영어 공부는, 우주와도 같은 말의 조합을 이해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이러한 효과적인 개념정리 위에서야 효율적인 반복연습이 가능하다. 개념정리의 한 대응책으로, 또 반복연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이들을 뉴욕이나 뻬이징으로 보내 영어 속에다 또는 중국어 속에다 아예 빠뜨려두는 방법도 물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한국어 구조가 머리 속에 자리 잡기 전이라야만 효과가 있다. 한국어로 자라나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배우는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깨닫건(이건 꽤 긴 시간을 요구할 수 있다) 배우건, 두 언어 사이의 유사점과 상이점을 정리하면서 영어를 배워야 한다. 그래야 편안하고 완벽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한글 같은 영어! 그렇다! All rights reserved 2010
L 영어 문의: 932-8831/ 8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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