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 기부 미술전 개최하는 김성옥 작가와 남편 정장윤씨
두정동에 위치한 대전대학달 간격으로 지역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전시의 장을, 시민들에게는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산갤러리가 오는 20일부터 6월 16일(목)까지 새로운 미술전시회를 연다. 김성옥 작가의 미술전시회가 그것. 그런데 이번 전시회는 특별하다. 재능기부를 통한 자선미술전시회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지산갤러리에서 초대전 제안을 받아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해 풀뿌리희망재단에서 그림 경매 기부를 제안 받았던 생각이 났어요. 당시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함께 하지 못했는데 그것이 두고두고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자선미술전시회를 생각하게 되었지요.”
이때 남편 정장윤(42·우창산업 대표) 씨가 힘이 되었다. 활동하는 풀뿌리희망재단에 김성옥 작가의 뜻을 전해 자선미술전시회가 가능하도록 한 것. 이렇게 자선미술전시회는 기획되고 오는 20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김성옥 작가가 준비한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Feel Flower''다. 다양한 색의 이미지를 꽃으로 표현한 목판 채색화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그리고 작품판매 전액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풀뿌리희망재단에 기부된다.
“자선미술전시회를 기획하며 오히려 제가 더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전시회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니까요. 저도 금액이나 시간을 내는 봉사만이 아니라 재능을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더 열심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곧 열릴 김성옥 작가의 전시회에서 나눔의 꽃은 활짝 핀다.
문의 : 576-6491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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