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한의원 김종승 원장
아토피피부염은 예전에는 없던 현대의 신종질환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거에도 드물긴 했지만 이런 병은 있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이 기록에 존재한다.
한의학 문헌에는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태독(胎毒), 내선(?癬), 태렴창(胎斂瘡), 사만풍(四蠻風)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45%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을 설명할 때 흔히 태열(胎熱)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열과 아토피피부염은 증상과 원인이 비슷하지만 치료의 예후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태열은 주로 열에 대한 증상으로 아토피피부염보다는 일반적인 신생아질환에 가깝다. 오히려 내선, 태독의 경우 심한 가려움과 피부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태열보다 현대의 아토피피부염과 관련성이 더 높다고 볼수 있다.
임신기간동안 어머니의 자궁은 외부로부터 태아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궁 안은 양수의 영향으로 무중력에 가까우며 외부의 충격이나 온도변화, 빛, 화학물질, 미생물과 같은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태아를 지켜준다.
10개월간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생활하던 태아는 출산을 통해 세상으로 나오면 엄청난 환경변화가 생긴다. 우선 스스로 호흡을 해야하고, 소리, 빛, 중력, 온도변화, 미생물, 피부자극 등등 수많은 자극들은 신생아에게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렇게 출산후 접하는 환경속에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바로 태열의 원인이다. 태열은 아기가 세상과 만나고 적응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생후 2~3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 증상은 태열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일단 생후 6개월까지는 자연적인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까지는 아기가 자극을 통해 세상에 적응하는 시기로 가벼운 열증상은 자연스런 반응이기 때문이다.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 악화와 2차 감염의 방지를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실히 관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후 6개월 이후에도 피부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토피피부염의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전문한의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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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예전에는 없던 현대의 신종질환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과거에도 드물긴 했지만 이런 병은 있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이 기록에 존재한다.
한의학 문헌에는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태독(胎毒), 내선(?癬), 태렴창(胎斂瘡), 사만풍(四蠻風)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45%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을 설명할 때 흔히 태열(胎熱)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태열과 아토피피부염은 증상과 원인이 비슷하지만 치료의 예후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태열은 주로 열에 대한 증상으로 아토피피부염보다는 일반적인 신생아질환에 가깝다. 오히려 내선, 태독의 경우 심한 가려움과 피부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태열보다 현대의 아토피피부염과 관련성이 더 높다고 볼수 있다.
임신기간동안 어머니의 자궁은 외부로부터 태아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자궁 안은 양수의 영향으로 무중력에 가까우며 외부의 충격이나 온도변화, 빛, 화학물질, 미생물과 같은 다양한 자극으로부터 태아를 지켜준다.
10개월간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에서 생활하던 태아는 출산을 통해 세상으로 나오면 엄청난 환경변화가 생긴다. 우선 스스로 호흡을 해야하고, 소리, 빛, 중력, 온도변화, 미생물, 피부자극 등등 수많은 자극들은 신생아에게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이렇게 출산후 접하는 환경속에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가 바로 태열의 원인이다. 태열은 아기가 세상과 만나고 적응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생후 2~3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 증상은 태열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일단 생후 6개월까지는 자연적인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까지는 아기가 자극을 통해 세상에 적응하는 시기로 가벼운 열증상은 자연스런 반응이기 때문이다. 물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 악화와 2차 감염의 방지를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부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실히 관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생후 6개월 이후에도 피부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아토피피부염의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전문한의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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