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앤미의원
황현우 원장
여름이 되면 미니스커트와 핫팬츠와 함께 민소매 옷을 많이 입고 피서지에서는 수영복을 입을 기회가 많아진다. 요즘은 겨드랑이 털을 내놓고 다니는 여성은 거의 없다. 노출된 피부에 무성하게 나있는 털은 보는 사람에게는 민망하고 여성의 아름다움과는 대치된다. 이제 겨드랑이 제모는 기본이고 허벅지나 종아리제모와 함께 수영복을 입으려면 비키니라인 제모도 해야 한다. 제모의 가장 간단한 방법은 면도다. 하지만 면도 후 털끝이 거칠고 뻣뻣해지며 수염 자국처럼 거뭇거뭇한 면도 흔적을 남기게 된다. 반복적인 면도는 상처가 나거나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에는 여성 겨드랑이 제모나 종아리 제모와 같은 가장 보편적인 제모 이외에도 이마, 비키니라인, 허벅지, 팔,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의 제모가 있다. 이러한 제모는 위생과 자신 있는 노출을 위한 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종아리와 팔뚝제모-여성이 매끈한 종아리를 가졌다면 복 받은 일이지만 대개는 종아리에 미세한 털이 있게 마련이다. 종아리의 거뭇거뭇한 털은 스타킹을 신어도 여기저기 구멍을 찾아 밖으로 삐져나온다. 제모레이저로 모근까지 없애면 매일 면도하는 수고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얼굴제모-잡티는 메이크업을 하면 어느 정도 커버 되지만 얼굴에 돋아난 털은 감추기 어렵다. 얼굴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족집게로 뽑거나 테이프로 떼어내는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된다. 자칫 상처라도 나면 흉이 지거나 얼굴이 더 지저분해 질 수도 있다.
얼굴의 잡티와 털을 상처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후 말끔한 얼굴과 함께 넓어진 모공도 줄여주어 화장도 잘 받게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겨드랑이와 비키니라인제모-겨드랑이 털은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기에 민망하다. 비키니 라인에 털이 많은 여성은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에 수영장에 가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테이프나 왁싱으로 없애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다. 통증을 참아가며 족집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간혹 곪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제모레이저 치료는 털의 성장주기로 인해 1회에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털의 굵기나 빈도에 따라 3~4주 간격으로 5∼8회 정도의 시술하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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