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외모 지상주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본인의 이목구비와 체형은 물론 헤어스타일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자신의 머리숱을 걱정하며 탈모가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수면을 취한 후,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거나 머리를 감거나 빗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우수수 떨어지기도 한다. 또 다른 탈모의 징조는 언젠가부터 머리카락이 가늘고 부드러워지는 것이다.
이러한 탈모의 원인으로는 흔히 유전을 이야기하는데, 그로 인한 게 남성형 탈모이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게 된다. 이는 대머리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옆머리나 뒷머리 모발은 나이가 들어도 좀처럼 빠지지 않게 된다.
모발 이식은 이런 탈모의 특징을 착안해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어 주는 것이다. ''자가 모발 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된다.
절개를 하는 것이 두렵다면, ''비절개 모발 이식술(FUE)''을 시행할 수도 있다. 절개를 하지 않고도 모근을 떼어낼 수 있는 채취기를 이용하게 된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탈모 부위가 넓다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발이식술인 ''메가세션''이 효과적이다. ''메가세션''은 3,000모 이상 다수의 모근을 한 번에 이식하는 방법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모낭 분리와 이식 부위의 상처 크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법이다.
모발 이식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해 주면 모발의 생장에 더욱 도움이 된다.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메조테라피''는 두피의 혈액 순환과 모발 생성을 촉진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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