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유학 생활에서 성공하느냐 하는 것인데 특히 이과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지금 당장 영어권으로 유학을 떠나야 하는 학생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어이다. 학과 공부에 필수적인 reading과 writing은 말할 것도 없고, 직접 유학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speaking과 listening도 모두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하지만 이러한 영어능력은 기계로 치면 hardware와 같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유학 생활의 성공은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좋은 GPA (성적)가 중요한 요소인데, (비록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어도) 이러한 좋은 GPA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언급한 hardware에 좋은 software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Hardware가 고장이면 기계가 작동 안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좋은 software가 없어도 기계가 쓸모 없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러한 software라는 입장에서 각 과목 수업을 살펴보면 대략 5 ~ 6 과목을 수강하는 미국 유학생들의 경우 매 학기마다 반드시 한 과목씩 수강해야 하는 수학과 과학이야말로 난이도 상으로도 그렇고 매우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만 하는 과목들이다. 그래서 필자가 다년간 미국 유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수학이나 과학 (그 중에서도 특히 수학) 성적이 잘 안 나오면 그 학기에 GPA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것은 곧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고 유학 생활에서 실패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기존의 유학생 같은 경우 여름 방학 때마다 한국에서 수학 과목을 선행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번 가을에 영어권으로 유학을 떠나야 하는 학생의 학부모가 필자에게 우선적으로 준비할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면 필자는 서슴없이 영어라고 대답한다. 다만 학생이 유학 생활에서 성공하기를 바라신다면 (어느 학보모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수학과목의 용어 정도는 익히고 가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미국 중고교 수학의 난이도가 한국보다는 쉽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볼 수 있듯이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공식은 미국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는 얘기이다.
문의 (02)3477-1426 행복한학원 SAT 특별반 Andy Kim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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