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체중이 유지 되어야 요요현상이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자료를 찾아보기 힘들어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니 미국의 경우 95%가 1년 안에 요요현상이 발생한다고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최소 10%의 체중을 감량한 후 적어도 1년 이상을 유지한다면 요요현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은 90%에 가까운 사람들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으며, 식이요법만으로 성공한 사람은 10%, 운동요법만으로 성공한 사람은 1%에 불과하였다. 즉 다이어트 성공의 핵심은 식이요법에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도 어떻게 식욕을 조절할 것인가,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적정 열량과 양의 식사를 잘 유지하는가가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키워드다.
다이어트를 실패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다이어트 성공 전략을 배워야 한다. 다이어트 실패의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혹은 과거에 다이어트에 실패하신 분들은 다음의 사례 가운데 몇 가지가 자신에게 해당하는지 살펴보자.
1. 일상적인 활동 이외에 부가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 2. 무계획적으로 운동을 한다. 3. 굶는다. 혹은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인다. 원푸드 다이어트도 이에 해당한다. 4.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푼다. 5. 치밀한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6. 2개월 이내의 단기 다이어트를 한다. 7. 식사시간, 식사회수, 식사량, 수면시간 등 생활습관이 불규칙하다. 8. 회식이나 외식이 잦다. 9. 남는 음식이 아까워 모두 먹는다. 10. 계획된 감량목표 없이 무조건 많이 빼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다이어트는 최소 6개월 이상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여기서 3개월은 집중 감량기, 3개월은 유지 관리기로 나눌 수 있다. 다이어트에서 운동은 MUST-HAVE item이 아니다.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역시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으니 일상생활에서 내가 활동하는 범위를 조금 더 늘려가는 정도의 운동으로 시작하자.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는 것도 필요하다. 한 끼라도 굶으면 다음에 폭식을 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남는 음식을 아까워하지 말자.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20조원이 넘는다고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남는 음식을 아까워하지 말자.
엔케이으뜸한의원
김정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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