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 문예창작과 소설 창작 동아리 ‘미담’ 학생들이 단국대 축제 기간 직접 제작한 ‘엽서’ 판매 수익금으로 청소용역 노동자들에게 선풍기를 선물했다.
‘미담’ 동아리 회장인 최예지(단국대 문예창작과 3년, 22세) 양은 “최근 타 대학에서 청소용역근로자들의 처우개선 문제가 부각되기도 했는데 대학축제 기간이면 더욱 고생하시는 아주머니들을 위한 일을 찾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히며 “버릇없고 이기적이라는 젊은 대학생들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단국대 청소용역 노동자인 주00씨(59세)는 “미화반에 에어컨이 있지만 연령대가 높아 선풍기를 선호한다”며 “액수를 떠나서 에어컨보다 값진 학생들의 정성에 고마움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최예지 양은 “아주머니들의 고맙다는 말씀에 드린 게 약소해 오히려 부끄럽다”며 “취지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을 보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동아리 ‘미담’ 학생들은 앞으로 소설 창작이라는 자신들의 학업 분야를 활용한 ‘재능기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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